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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생산 2% ↓…31개월 만에 감소
권오황 기자|ohkwon@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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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생산 2% ↓…31개월 만에 감소

경기동행지수 하락…선행지수는 두달째 상승

기사입력 2012-03-05 0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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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1달 광공업생산이 전년동월대비로 2009년 6월 이후 31개월 만에 첫 감소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도 하락을 이어갔지만,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두 달 연속 올랐다.

기획재정부는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1월 산업활동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1월 광공업생산은 기계장비와 자동차 등의 호조로 전달보다 3.3% 증가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0% 감소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0.6%로 전월대비 3.6%포인트 올랐다. 재고는 2.7% 줄고 출하가 3.4% 증가하면서 제조업 재고·출하비율이 전월에 비해 6.7%포인트 하락했다.

1월 서비스업은 부동산·임대업 등은 부진했으나 도소매, 금융·보험업 등이 개선되면서 전월대비 1.1%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준내구재와 비내구재 판매는 부진했으나 컴퓨터와 통신기기 등 내구재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전월대비 0.8% 늘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모두 늘어나며 전월대비 16.1%, 전년동월대비 7.8% 증가했다. 그러나 기계수주는 민간부문 수주 감소로 전월대비 -0.5% 및 전년동월대비 -2.6% 동반 감소했다.

건설투자의 건설기성(불변)은 건축·토목공사 모두 부진을 보이며 전달보다 12.6% 급감했다. 반면 건설수주(경상)는 전월대비 15.4% 및 전년동월대비 42.8%씩 늘어났다.

이에 따라 광공업·서비스업·건설업·공공행정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된 전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9% 증가하고, 전년 같은 달보다도 0.1% 증가했다.

1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과 수입액 등의 감소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기계류 내수출하지수, 건설수주액, 코스피지수 증가 등에 힘입어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재정부는 “1월 산업활동동향은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주요 지표들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설 이동효과 등을 고려할 때 향후 경기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선 “세계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외 경제추이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여건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내수활성화와 민생안정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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