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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1분기 다소 흐리나, 2분기부터 맑음”
나미진 기자|mijindam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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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1분기 다소 흐리나, 2분기부터 맑음”

조선·비금속·석유정제 제외한 모든 업종 기준치 상회

기사입력 2012-04-02 0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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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1분기 다소 흐리나, 2분기부터 맑음”


[산업일보]
올해 1/4분기 제조업 실적은 前분기에 비해 다소 저조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2/4분기에는 경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은 ‘12년 1/4분기 제조업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를 ‘12.3.1~23일간 실시(온라인 설문 방식, 508개 기업 응답)했다.

지수가 100이면 前분기대비 불변, 100보다 크면 호전, 작으면 악화를 의미한다.

조사결과 올해 1/4분기 제조업 시황(88)은 3분기 연속으로 기준치(100)를 하회하고 있어, 前분기 대비 실적의 하락세가 지속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매출(87), 내수(85), 수출(91), 경상이익(82)의 실적치가 모두 前분기에 비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126)의 호조세가 두드러졌으나, 반도체 및 전기기계(103) 외의 모든 업종은 前분기에 비해 실적이 저조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의욕적인 `12년 투자계획 발표가 반도체 업계 전반의 체감경기를 고양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2/4분기 전망치(104)는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어, 기업들은 그간의 경기둔화세가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출(111), 내수(107), 수출(106), 경상이익(100) 모두 전분기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선(80), 비금속·석유정제(97)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전망치가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어, 업종 전반의 긍정적인 경기 전망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하반기부터 체감경기가 다소 정체된 상황에서, 업계가 향후 경기 개선을 기대한다는 점은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 경기회복 움직임 등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완화, 한-미 FTA 발효 효과에 대한 기대 등으로 기업들이 예전에 비해 경기를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미 FTA는 향후 15년간 우리 제조업의 수출을 연평균 12.9억$ 증가시킬 것으로 보이지만 다만, 유로 재정리스크, 중동發 유가 불안, 중국 등의 신흥국 성장둔화 우려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안요인도 여전한 상황이다.

정부는 기업의 긍정적 기대가 실제 경기개선의 모멘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물경제 현안 점검 및 현장의 목소리 청취를 위한 노력을 한층 더 강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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