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화기구 ‘인쇄전자기술(위)’ 한국이 주도
간사 이해성(전주대), 부간사 조규진(순천대)
2020년 66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는 세계 인쇄전자시장을 조기 활성화 시키는데 기여하고자 우리나라가 최초로 설립(‘11.9.19)한 국제표준화기구 인쇄전자기술위원회(IEC/TC119)를 주도할 간사진과 의장을 선임 했다고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밝혔다.
TC 설립국인 한국이 국제임원을 지명할 수 있는 간사국이 됨에 따라 국제표준을 주도할 간사, 부간사, 의장 등의 선임권한과 TC의 전반적인 운영전략(SBP)을 마련할 책임을 갖게된다.
미국, 일본, EU 등은 국제표준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임원을 수임하기 위해 자국 정부를 포함한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국제임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인쇄전자 TC의 간사기관인 기술표준원에서는 TC 설립공헌도, 인쇄전자산업의 수준과 지역적 안배 등을 고려해 TC 신설을 처음으로 발제하고 전과정을 주도한 전주대 이해성 교수를 간사로, 인쇄전자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며 국제적 네트워크가 풍부한 순천대 조규진 교수를 부간사로 선임했다.
의장에는 미국과 EU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유도할 수 있고, 인쇄전문가에게 명망이 높은 영국 3M의 허지슨 알랜 박사(Dr. Hodgson Alan)가 맡는다.
또한, 선임된 국제임원진들이 향후 TC의 국제표준화 전략과 하부조직 구성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운영전략(SBP)을 완성하고 의견 수렴을 위하여 회원국에 회람시켰다.
미래산업으로 새롭게 부상되고 있는 인쇄전자분야의 국제표준을 주도할 경우 세계적 친환경 산업 트랜드 속에서 기술표준을 통한 인쇄전자 산업의 활성화로 국제사회에 기여 할 수 있고 국제임원 수임으로 우리나라 산업환경을 충분히 고려한 국제표준 제정이 가능하며 세계 인쇄전자 관련 산업, 학계 전문가 등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한국이 인쇄전자 분야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인쇄전자 관련 제품(소재, 생산장비 등)의 대외 인식제고와 조명, 태양광, 밧데리 등의 타분야에 인쇄전자 기술의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정부는 ]새로운 TC 설립보다 더 중요한 투명하고 효율적인 인쇄전자 TC 운영을 통하여 우리나라 국격을 향상시키고 국내 인쇄전자 산업 발전을 위해 인쇄전자 기술위원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