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수급 애로 당분간 없다
제3차 희토류 확보점검반 회의 개최
지식경제부는 김준동 기후변화에너지자원개발정책관 주재로 ‘제3차 희토류 확보 점검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공·민간기업, 연구원 등 6개 기관, 7개 기업에서 20여명이 참석했다.
점검반은 해외자원개발, R&D, 국내탐사, 수급 모니터링 등 각 분과별 활동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김준동 국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미국·EU·일본의 중국 희토류 정책에 대한 WTO 제소, 중국 희토류 산업협회 설립 등으로 향후 희토류 수급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분과별 활동을 충실하게 하여 희토류 확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관계 기관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광물공사 등은 중국의 서안맥슨, 포두영신 사업에 진출해 연간 국내 수요의 1/4에 해당하는 약 1천톤의 희토류를 확보했다.
지난 12월 본계약을 체결한 남아공 잔드콥스드리프트 사업 개발을 통해 국내 수요의 약 2배에 해당하는 6천톤의 희토류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질자원연구원 주도로 희토류 부존이 유망한 국내 홍천·충주·서산 지역을 ‘13년까지 정밀 탐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성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14년까지 국내 수요의 100일분에 해당하는 희토류 조기 비축(1500톤) 추진 (희토류를 제외한 8개 희유금속은 ’16년까지 60일분 확보 계획)된 상태다.
현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 등은 희토류 자원 재활용 기술개발, 소재화 기술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 중이다.
올해 7월부터 민간 실수요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영구자석을 생산하기 위한 희토류 全주기 생산기반구축 및 R&D를 추진할 계획이다.(5년간 매년 30억원 규모 지원 + 민간 매칭)
지식경제부는 국내 희토류 수급 불안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내외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희토류 확보 점검반’의 각 분과 활동이 수시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