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쳐
[산업일보]
박원순 서울 시장이 ‘보도블록 시장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킨다.
박 시장은 서울시 보도블록 부실공사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선을 하겠다고 발표, '서울시 보도블록 10계명'을 마련하고 그 첫 번째로 보도공사 실명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발표를 통해 박 시장은 그 동안 보도 시설관리공단이 현장에서 검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문제점들이 발생한 것이라 지적했다.
또한 시설관리공단 사람들에게 끝난시점이 이미 벌써 부실이라며, 공사 현장을 직접 나가서 확인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번 실명제 도입을 통해 시에서 시행하는 대규모 보도포장 공사구간에 공사명과 기간, 시공사와 감리·감독자 등을 기록한 표지판이 설치된다.
또 보도공사의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시행, 앞으로 부실공사로 전면 재시공 조치를 받는 경우 해당 건설업체와 건설기술자는 최대 2년간 입찰에 제한을 받는다.
아울러 겨울철 무리한 보도공사로 인한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11월을 넘기면 공사를 할 수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보도블록 파손자에게 보수비용을 부담하게 하며, '거리 모니터링단'도 함께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