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업체의 글로벌 완성차업체 납품확대 지원 美 디트로이트에 Korea Auto Parts Park 개소 지식경제부는 중소부품업체의 글로벌 완성차업체 납품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대표적 자동차도시인 美 디트로이트에 KOTRA 주관으로 Korea Auto Parts Park(이하 KAPP)를 개소했다.한미 FTA로 1.3%~10.2%에 달하는 대미 부품수출관세가 사라져 중소 자동차부품업계의 진출여건은 좋아졌으나, 글로벌 완성차 및 1차 벤더들은 납품업체에 대해 현지 거점설치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수주후 양산, 납품 및 매출발생까지 평균 3~5년 소요되는 산업의 특성상 국내 중소부품업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실제로 국내 자동차부품 수출 기업 A사는 “한미 FTA 발효 등으로 현지 C사로부터 2개 프로젝트에 약 6백만불 규모의 신규 수주를 받았고, G사와 약 1천만불 규모의 신규수주를 협의하고 있는 상황으로 빠른 현지 고객 대응, 엔지니어링 서포팅을 위해 미국에 지사를 설립해야 하는 상황인데 사무실 임차 등 초기 투자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민입니다”라고 호소했다.PNE 솔루션(이번 입주업체)는“‘지난 2월 KOTRA 사업 참여를 통해 미국 F사와 친환경 품목에 대한 첫 미팅 이후 추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효과적인 협상 진행과 마케팅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현지 사무소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었으나 현지의 세부 시장상황, 바이어 정보, 마케팅 방법 등에 대한 정보와 경험부족으로 어떻게 추진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입니다”고 토로했다.이에 따라 KAPP는 글로벌 완성차기업이나 1차 벤더들을 대상으로 납품예정이거나 추진단계에 있는 자동차부품 업체들에 대해,사무실 지원과 함께 KOTRA에서 별도 채용한 인력을 통해 입주 기업들의 초기 정착과 신규 바이어 발굴 등을 지원하다.회의실과 프레젠테이션 설비, 전시공간을 마련하여 입주업체가 바이어를 초청, 직접 자사제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번 디트로이트 KAPP에는 총 8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지식경제부 관계자는 KAPP가 국내 토종기업에 외국기업과 유사한 수준의 경쟁여건을 제공하여 글로벌 수주 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하반기중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도 KAPP를 추가 개설하여 중소 부품기업이 한-미, 한-EU FTA의 혜택을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자동차부품 업체의 글로벌 완성차업체 납품확대 지원

美 디트로이트에 Korea Auto Parts Park 개소

기사입력 2012-05-17 00:08:58

[산업일보]
지식경제부는 중소부품업체의 글로벌 완성차업체 납품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대표적 자동차도시인 美 디트로이트에 KOTRA 주관으로 Korea Auto Parts Park(이하 KAPP)를 개소했다.

한미 FTA로 1.3%~10.2%에 달하는 대미 부품수출관세가 사라져 중소 자동차부품업계의 진출여건은 좋아졌으나, 글로벌 완성차 및 1차 벤더들은 납품업체에 대해 현지 거점설치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수주후 양산, 납품 및 매출발생까지 평균 3~5년 소요되는 산업의 특성상 국내 중소부품업체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자동차부품 수출 기업 A사는 “한미 FTA 발효 등으로 현지 C사로부터 2개 프로젝트에 약 6백만불 규모의 신규 수주를 받았고, G사와 약 1천만불 규모의 신규수주를 협의하고 있는 상황으로 빠른 현지 고객 대응, 엔지니어링 서포팅을 위해 미국에 지사를 설립해야 하는 상황인데 사무실 임차 등 초기 투자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민입니다”라고 호소했다.

PNE 솔루션(이번 입주업체)는“‘지난 2월 KOTRA 사업 참여를 통해 미국 F사와 친환경 품목에 대한 첫 미팅 이후 추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효과적인 협상 진행과 마케팅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현지 사무소 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었으나 현지의 세부 시장상황, 바이어 정보, 마케팅 방법 등에 대한 정보와 경험부족으로 어떻게 추진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입니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KAPP는 글로벌 완성차기업이나 1차 벤더들을 대상으로 납품예정이거나 추진단계에 있는 자동차부품 업체들에 대해,사무실 지원과 함께 KOTRA에서 별도 채용한 인력을 통해 입주 기업들의 초기 정착과 신규 바이어 발굴 등을 지원하다.

회의실과 프레젠테이션 설비, 전시공간을 마련하여 입주업체가 바이어를 초청, 직접 자사제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디트로이트 KAPP에는 총 8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KAPP가 국내 토종기업에 외국기업과 유사한 수준의 경쟁여건을 제공하여 글로벌 수주 가능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하반기중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도 KAPP를 추가 개설하여 중소 부품기업이 한-미, 한-EU FTA의 혜택을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