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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가격] 4년 만에 최고치… 중동 공급 충격에 톤당 3,700달러 돌파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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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가격] 4년 만에 최고치… 중동 공급 충격에 톤당 3,700달러 돌파

美-이란 종전 기대에 뉴욕증시 상승… 구리는 공급 과잉 부담에 보합

기사입력 2026-05-27 07: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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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가격] 4년 만에 최고치… 중동 공급 충격에 톤당 3,700달러 돌파

[산업일보]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3개월물 가격이 장중 톤당 3,700달러를 돌파하며 2022년 3월 이후 약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원재료 공급 불안이 겹치며 글로벌 알루미늄 시장의 공급 우려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기니발 공급 변수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 최대 보크사이트 생산국인 기니가 해상 운송비 상승에 대응해 광산업체 대상 수출 쿼터제 도입을 검토하면서 원재료 공급 불안이 커졌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알루미나 선물 가격도 26일 5% 급등했다.

중동 리스크 역시 가격 상승을 자극했다. 이란 전쟁과 걸프 지역 긴장 고조로 중동 생산업체들의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되면서 현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걸프 지역은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의 핵심 공급지 가운데 하나다. 현재 시장에서는 중동 생산 감소가 실제 글로벌 재고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씨티(Citi)는 이번 중동 분쟁이 최소 50년 만에 가장 큰 알루미늄 공급 충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들어 글로벌 알루미늄 재고가 약 300만톤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선물시장에서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구리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흐름을 나타냈다. 올해 1분기 글로벌 정제 구리 시장이 약 39만6,000톤 공급 과잉 상태를 기록하면서 가격 상승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농축 우라늄 처리 문제에서 기존보다 유연한 입장을 보인 점이 시장 기대를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반입해 폐기하거나, 이란 또는 제3국에서 처리하는 방안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중동 긴장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기뢰 설치를 시도하던 이란 선박과 미사일 발사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란 외무부는 휴전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세계 최대 금속선물거래소인 London Metal Exchange(런던금속거래소) 동향과 협단체 동향을 빠르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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