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포스코가 '공동의 가치 혁신: 불확실성 시대의 성공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EVI 포럼을 개최, 파트너사들과의 공동 가치 혁신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포스코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17일부터 18일, 양일간에 걸쳐 ‘제2회 포스코 글로벌 EVI포럼’을 개최했다.
EVI(Expanded Value Initiative for Customers) 포럼은 고객과의 성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잠재고객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포스코패밀리 차원의 고객성공 페스티벌로, 포스코는 철강사 중 최초로 자동차, 에너지, 건설, 전기·전자, 중장비 등 전 산업 고객사를 대상으로 확대해 2010년부터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GM, 현대자동차, 르노삼성, Ford, 삼성전자, LG전자, Hitachi, 석유공사, Shell,두산인프라코어, 대우건설 등 국내외 450여개의 글로벌 고객사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공동의 가치 혁신: 불확실성 시대의 성공 파트너십’을 주제에 걸맞게 글로벌 에너지 산업의 최신변화와 셰일가스 혁명, 포스코 소재 개발 및 이용기술 경쟁력, 중국 자동차 산업 동향과 미래전망 등 주제 발표와 함께 자동차, 에너지, 전기전자, 건설, 중장비, 스테인리스 등 6개 부문의 세션이 진행됐다.
포럼에 참석한 냉연강판 고객사인 호주 철강사 블루스코프(Bluescope) 관계자는 “포스코에서 수행하고 있는 EVI활동 사례를 보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싶다”며 “특히 포항제철소의 강재 품질관리에 대해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포스코 측은 "이번 글로벌 EVI 포럼을 통해 철강 수요 고객과 함께 마그네슘, 티타늄, 리튬, Fe분말, Nd자석 등 포스코가 새로이 추진 중인 신소재 관련 고객사, 그리고 포스코P&S, 포스코특수강, 포스코강판 등 패밀리사의 고객도 초청, 포스코 패밀리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브랜드 통합 이미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정준양 회장은 환영사에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저성장의 경쟁여건 속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은 Supply Chain의 모든 경영주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공동의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는 것”이라며 “단기적 이익을 공유하는 Win-Win을 넘어서, 미래성장의 기회를 함께 만들어 전체 파이를 키워나가며, 사회전체를 창조적인 하나의 생태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포스코와 고객이 공동으로 가치혁신을 향해 나아가야 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