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부산공장, 조선용 ‘60mm 반환봉’ 개발 성공
동국제강 부산공장은 최근 조선용 신제품 ‘반환봉(Half-round Bar) 60mm’ 개발에 성공하며, 조선용 형강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앙기술연구소의 지원 아래 7개월 여 간 개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이번 신제품 개발로, 동국제강 부산공장은 새로운 형상의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
반환봉은 배의 테두리에 주로 쓰이며 닻이나 밧줄 등이 닿는 부분을 반원모양으로 덧대, 마모를 방지하는 데 쓰인다. 이번 개발은 지난 8월 각강(Square Bar 22mm) 개발에 이어 조선용 형강 틈새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동국제강 부산공장은 ㄱ형강, ㄷ형강, 프로파일 등 소형 형강류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곳으로 연간 최대 30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으며, 12품목 92사이즈의 다품종 소량 맞춤 생산으로 특화된 공장이다.
동국제강 부산공장 측은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을 지속해 소량 다품종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며, 특히 차별화된 전략제품군 개발을 통해 고객중심의 철강공장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