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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내년 한국성장률 3.1%로 하향
조명의 기자|cho.m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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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내년 한국성장률 3.1%로 하향

경제전망 발표…점진적 회복해 2014년은 4.4% 전망

기사입력 2012-12-03 0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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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내년 한국성장률 3.1%로 하향


[산업일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0%에서 3.1%로 하향 조정했다.

OECD는 최근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경제는 세계교역 둔화로 올해 중반 경기회복이 늦어졌으나 수출이 늘면서 2013년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는 지난 5월 전망치보다 0.9%포인트나 낮춘 것이다. 올해 성장률도 기존의 3.3%보다 1.1%포인트 내린 2.2%로 예상했다. 다만, 2014년에는 4.4%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2%에서 내년 2.7%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한국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세계 금융불안과 높은 가계부채를 들었다.

한국이 과거보다 위기대응 여력이 개선됐으나 과거 한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세계 금융불안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 수출의 4분의1을 차지하는 중국의 경제상황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민간소비에 부담을 주는 높은 가계부채 수준과 부채비율이 높은 가계의 부채축소(deleveraging) 과정도 불확실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OECD는 한국 정부에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둔화할 경우 대응할 정책 여력은 있으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구조개혁 노력을 병행하고 2014년 균형재정달성 등 재정건전화를 정책 우선순위로 추진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노동시장 참여율을 높이고 서비스 분야 등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구조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OECD는 세계경제가 올해 2.9%, 내년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예측보다 각각 0.5%포인트 및 0.8%포인트씩 낮췄다.

국가별로는 회복세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은 주택시장 회복 등에 힘입어 점진전인 상승세를 보이지만, 일본은 대지진 복구를 위한 재건사업이 끝나면서 회복세가 완만해질 것으로 봤다. 유로지역은 올해와 내년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 3%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회원국은 한국(3.1%), 호주(3.0%), 칠레(4.6%), 에스토니아(3.7%), 멕시코(3.3%), 터키(4.1%) 등 6개국을 꼽았다.

OECD는 “유로지역의 위기 심화로 경기 하방위험이 큰 상황”이라면서 △미국의 급격한 재정긴축ㆍ채무한도 증액 관련 정치권의 합의 실패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유가상승 우려 등을 언급했다.

당초 전망보다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상승할 경우 2013~2014년 중 OECD 회원국의 성장률은 약 0.2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단, 미국의 민간소비가 개선되고 유로지역의 구조개혁이 효과를 내면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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