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물리적 통제에서 클라우드 인증으로… 공공 보안의 축이 이동한다
김성수 기자|kss@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물리적 통제에서 클라우드 인증으로… 공공 보안의 축이 이동한다

'제로패스', 수기 대장 밀어내고 국방·AI 데이터센터 진입

기사입력 2026-06-25 13:57:55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공공기관 안내데스크에서 방문대장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고 신분증을 맡기던 방식이 빠르게 밀려나고 있다. 방문자 확인은 모바일 인증으로 옮겨가고, 출입 기록은 종이 장부 대신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에 남는다. 학교 현장에서 출발한 전자출입관리 기술이 공공청사와 국방 시설로 확산되는 흐름이다.

바른정보기술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2회 2026 대한민국 리딩기업대상’ 시상식에서 공공 출입보안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부와 교육부, 기후에너지환경부 후원으로 열렸다.

물리적 통제에서 클라우드 인증으로… 공공 보안의 축이 이동한다
박창용 전무(오른쪽)가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2회 2026 대한민국 리딩기업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상 배경에는 교육 현장에서 쌓은 출입관리 운영 경험이 있다. 이 회사는 학교 출입관리시스템 ‘스쿨패스(School PASS)’를 통해 방문자 인증과 출입 이력 관리 체계를 구축해왔다. 방문자가 네이버, 카카오, 패스(PASS) 등 민간 인증 수단으로 본인 확인을 거치면 방문용 라벨을 발급받는 방식이다. 종이 대장이 맡던 신원 확인과 기록 보관 기능을 모바일 인증과 전산 기록으로 나눈 셈이다.

이 경험은 공공기관용 출입관리시스템 ‘제로패스(Zero PASS)’로 확장됐다. 공공청사와 국방 시설처럼 외부 방문이 잦고 보안 기준이 높은 공간에서는 단순한 방문자 확인을 넘어 출입 이력 관리와 접근 통제가 함께 요구된다. 해당 솔루션은 방문자 인증, 출입 승인, 이력 관리를 디지털 절차로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출입보안 키오스크 분야에서도 클라우드 보안인증인 ‘CSAP SaaS’ 인증을 획득했다.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때 요구하는 보안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다. 고령층과 장애인 이용을 고려한 우선구매대상 지능정보제품 접근성 기준도 반영했다.

회사는 공공기관과 국방부, AI 데이터센터 등을 대상으로 출입보안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 삼성에스원, KT 등과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인증 소프트웨어를 물리 보안과 통신 인프라에 결합해 공공·국방 시설의 출입관리 시장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물리적 통제에서 클라우드 인증으로… 공공 보안의 축이 이동한다

바른정보기술 박창용 전무는 “학교 현장에서 쌓은 디지털 인증 기술과 운영 경험을 공공·국방 영역으로 확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며 “협력사들과 함께 공공 보안 인프라 고도화와 출입관리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특정 제품의 성과를 넘어 공공 출입관리 방식의 변화를 보여준다. 종이 장부와 신분증 확인에 기대던 출입 통제는 개인정보 보호와 이력 관리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방문자를 빠르게 확인하면서도 기록을 남기고, 기관별 보안 기준에 맞춰 접근 권한을 관리하는 체계가 요구되는 이유다. 교육 현장에서 검증된 출입관리 모델이 공공과 국방 영역으로 옮겨가며 관련 시장의 전환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산업 관련 정책과 동향을 전달하기 위해 여러분과 만나겠습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