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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AI 보안, ‘맥락’ 파악이 핵심”… 현대차그룹의 통합 가시성 확보 전략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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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AI 보안, ‘맥락’ 파악이 핵심”… 현대차그룹의 통합 가시성 확보 전략

“숨겨진 AI 자산까지 탐지…멀티 클라우드 보안, 단일 플랫폼으로 통제”

기사입력 2026-08-13 11: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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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AI 보안, ‘맥락’ 파악이 핵심”… 현대차그룹의 통합 가시성 확보 전략
(좌측부터)홍우영 클루커스 센터장, Zhihao TAN 위즈 솔루션 엔지니어링 매니저, 현대자동차 이한길 책임매니저·노수아 매니저

[산업일보]
멀티 클라우드와 AI 확산으로 기업이 관리해야 할 보안 자산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단일 플랫폼을 활용한 클라우드 보안 운영 사례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130개가 넘는 보안 요구사항을 자동화해 CVE 조치율 98%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 2026)’에서는 클루커스 홍우영 센터장의 진행으로 위즈(Wiz) Zhihao TAN 솔루션 엔지니어링 매니저, 현대자동차 이한길 책임매니저와 노수아 매니저가 참석해 클라우드 보안 실무 사례를 공유했다.

Zhihao TAN 매니저는 클라우드와 AI의 결합으로 공격 규모가 빠르게 팽창하고 있는 만큼, 단순히 여러 보안 툴을 중복 도입한다면, 보안과 직결되지 않은 수많은 알람이 오히려 업무를 방해하는 소음이 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조직의 자산, 취약점, 데이터, 권한 등 환경 전반의 얽혀있는 ‘맥락(Context)’을 파악해 실질적인 위험을 걸러내는 역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 이한길 책임매니저는 “과거 퍼블릭 클라우드 보안을 위해 다른 솔루션을 사용할 때는 자산을 확인하고 취약점을 찾는 쿼리를 만든 뒤, 이를 검증하는 데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려 취약점 탐지 자체에 부담이 컸다”며 당시 실무에서의 한계를 언급했다. 이를 해결하고자 2022년부터 위즈 솔루션 검토를 시작해, 별도의 에이전트 설치 없이 스냅샷 방식으로 클라우드 내 자산을 파악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솔루션 도입 이후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130개가 넘는 클라우드 보안 요구 사항을 일관된 방식으로 연동하고 자동화했다. 보안 취약점을 발견하면 AI 기능을 활용해 해당 조치의 필요성과 세부 가이드가 담긴 티켓을 유관 부서에 자동 발행한다.

이 책임매니저는 “단순히 조치를 요청하던 과거와 달리, AI를 활용해 소통 과정을 효율화했다”며 “그 결과 공개형 보안 취약점(CVE) 조치율은 98% 이상, EASM(외부 공격 표면 관리) 조치율은 9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토 스케일링으로 수시로 변하는 퍼블릭 자산에도 에이전트리스 스캔을 적용해 보안 공백을 없앴다.

최근 화두인 AI 자산에 대한 보안 가시성(AI-SPM) 확보 사례도 언급됐다. 노수아 매니저는 “일반적인 관리형 AI 서비스뿐만 아니라 EC2나 컨테이너 내부에 구성돼 겉으로는 파악하기 힘든 AI 워크로드를 식별해 낸다”며 “해당 자산이 어떤 권한을 가지고 어떤 통신을 하는지 전체적인 시나리오를 파악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매니저는 “멀티 클라우드와 AI 보안이 필수가 된 시대인 만큼, 자사 환경에 맞는 도구를 골라 제대로 이해하고 운영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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