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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 캐리마텍, 세라믹·엔지니어링 소재 대응 3D 프린팅 솔루션 공개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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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 캐리마텍, 세라믹·엔지니어링 소재 대응 3D 프린팅 솔루션 공개

소재 개발부터 출력 조건·후처리까지 연계…광경화 및 연속섬유 FDM 장비 라인업 소개

기사입력 2026-10-07 17: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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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3D 프린팅 기술이 단순 시제품 제작을 넘어 세라믹과 엔지니어링 소재, 산업용 부품 제조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면서 소재 특성에 맞춰 장비와 출력 조건을 함께 설계하는 접근이 중요해지고 있다. ㈜캐리마텍은 이러한 공정 요구에 맞춰 장비와 소재를 함께 개발하는 3D 프린팅 솔루션을 선보였다.

캐리마텍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제14회 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INTRA 2026)에 참가해 세라믹을 비롯한 고점도 광경화 소재의 공정 검증부터 고해상도 광경화 장비, 엔지니어링 레진, 연속섬유 보강 FDM까지 제품 및 기술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세라믹연합회, 한국세라믹학회,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12개국 160개사가 23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첨단세라믹, 탄소·복합재료, 접착·코팅·필름, 화학, 에너지, 금속·철강소재, 측정·분석기기 등 소재 산업 전반을 다뤘으며 국제세라믹기술전, 국제접착코팅필름소재산업전, 금속·야금·철강기술전, 배터리·전자디스플레이기술전과 2026 한국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캐리마텍은 이번 전시에서 장비만 별도로 소개하기보다 소재 특성, 출력 조건, 소프트웨어, 후처리 공정을 함께 검토하는 방식으로 3D 프린팅 공정 솔루션을 제시했다.
[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 캐리마텍, 세라믹·엔지니어링 소재 대응 3D 프린팅 솔루션 공개
INTRA 2026에서 전시한 3D printing 출력 샘플


세라믹 소재에 맞춰 광원과 조형 조건 검토
세라믹 레진은 일반적인 광경화 수지와 비교해 점도가 높고 입자가 침강할 수 있어 소재 조성과 점도에 따라 출력 조건을 조정해야 한다. 캐리마텍은 소재 개발 단계에서 광원과 적층 조건, 온도, 후처리 등을 함께 검토할 수 있는 연구용 R&D DLP 장비 IMD-C를 선보였다.

IMD-C는 365nm, 385nm, 405nm 등 소재에 맞는 광원을 선택할 수 있으며 조형 구성을 변경해 다양한 광경화 소재의 출력 조건을 검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온도 조절 기능도 적용해 일반 광경화 레진뿐 아니라 세라믹과 같은 고점도 소재의 연구·개발 과정에서 공정 조건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캐리마텍 백상민 주임은 "세라믹은 조성과 점도에 따라 출력 조건이 크게 달라진다"며 "장비를 하나의 사양으로 고정하기보다 연구하는 소재에 맞춰 광원과 조형 구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 캐리마텍, 세라믹·엔지니어링 소재 대응 3D 프린팅 솔루션 공개
액상 세라믹 레진을 활용해 제작한 3D printing 샘플


고해상도 광경화 장비로 정밀 부품 제작 지원
고해상도 LCD를 적용한 IML-16K와 IML-16K Ultra도 전시됐다.
두 장비는 세부 형상과 표면 디테일 구현이 필요한 시제품 및 소형 부품 제작을 위한 데스크톱 광경화 장비다. 캐리마텍은 연구·개발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IMD-C와 함께 조형 목적과 소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광경화 장비군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상향식 구조의 IM3와 하향식 구조의 TD200도 선보였다. 광경화 방식 안에서도 장비의 조형 구조와 제작 목적에 따라 다른 장비를 적용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구성했다.

캐리마텍은 장비를 특정 용도에 한정하기보다 소재의 점도와 특성, 제작하려는 형상, 생산 목적 등을 함께 검토해 적합한 장비와 출력 조건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공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 캐리마텍, 세라믹·엔지니어링 소재 대응 3D 프린팅 솔루션 공개
INTRA 2026 ㈜캐리마텍 부스 전경


엔지니어링 레진, 요구 물성에 따라 제품군 구성
캐리마텍은 3D 프린터뿐 아니라 광경화 소재도 직접 개발·생산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용도와 요구 물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레진 제품군도 함께 소개했다.

Rigid V2 Black는 인장강도와 표면경도가 요구되는 정밀 부품 및 지그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소재다. Tough V2 시리즈는 강도와 연성의 균형을 기반으로 충격 흡수가 필요한 기능성 부품 제작에 적용할 수 있다.

Elasto 시리즈는 높은 연신율을 바탕으로 고무 대체품이나 유연한 부품 제작에 활용되며, Non-Toxic CMYK는 CMYK 기반의 컬러 구현을 위한 광경화 소재로 구성됐다.

캐리마텍은 자사 소재에만 맞춰 장비를 운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외부 소재의 적용 가능성도 검토할 수 있도록 적층 두께, 광량, 노광 시간 등 출력 파라미터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공정민 대리는 "3D 프린팅은 장비만으로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소재와 출력 조건이 함께 맞아야 한다"며 "장비·소재·소프트웨어를 하나의 공정으로 보고 제안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거나 특수한 형상의 부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소재의 특성에 맞춰 출력 조건을 조정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접근이다.

연속섬유 보강 FDM으로 산업용 부품 제작 영역 확대
광경화 방식 외에도 연속섬유 보강이 가능한 산업용 FDM 장비 CFSYS A500 Pro를 전시했다.
CFSYS A500 Pro는 연속 탄소섬유를 활용해 부품의 강성을 높이는 방식의 출력이 가능한 장비다.
지그와 브래킷 등 무게를 줄이면서 일정 수준의 강성이 요구되는 산업용 부품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캐리마텍은 광경화 방식에 기반한 세라믹·엔지니어링 소재뿐 아니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연속섬유 보강 소재를 활용하는 FDM 방식까지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

3D 프린팅 공정에서 요구되는 소재와 제조 방식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캐리마텍은 소재별 특성과 제작 목적에 따라 광경화와 FDM 방식을 구분해 적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샘플 출력으로 소재와 장비의 적용 가능성 검토
전시 현장에서는 세라믹 소재 기업과 대학·연구기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소재별 출력 조건과 후처리 공정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특히 소결형 세라믹 소재는 출력 이후 탈지와 소결 과정에서 수축이 발생할 수 있어 출력 단계뿐 아니라 후공정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소재를 실제 장비로 출력하고 결과를 확인한 뒤 출력 파라미터와 장비 구성을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캐리마텍은 소재 개발 과정에서 실제 샘플을 출력해 적용 가능성을 먼저 확인하고, 결과에 따라 출력 조건과 장비 구성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공정 검증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동훈 차장은 "소재 연구 현장에서는 이 장비로 개발 중인 소재를 출력할 수 있는지가 먼저 나오는 질문"이라며 "샘플 출력으로 실제 결과를 확인한 뒤 장비와 조건을 함께 맞춰가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방식은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기관이나 기업이 소재 자체의 특성뿐 아니라 장비의 광원, 조형 방식, 출력 파라미터, 후처리 조건 등을 함께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소재와 장비를 함께 검토하는 3D 프린팅 공정 제시
캐리마텍이 이번 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에서 제시한 방향은 3D 프린터와 소재를 별개의 제품으로 보기보다 소재 개발부터 출력, 후처리까지 하나의 공정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세라믹과 같은 고점도 소재는 소재 조성에 따라 출력 조건을 달리해야 하고, 엔지니어링 레진 역시 요구되는 강도와 연성, 표면 특성 등에 따라 적합한 소재를 선택해야 한다. 산업용 부품 제작에서는 출력 방식과 소재뿐 아니라 부품의 용도와 하중 조건 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캐리마텍은 이번 전시를 통해 IMD-C, IML-16K, IML-16K Ultra, IM3, TD200 등의 광경화 장비와 엔지니어링 레진, CFSYS A500 Pro 등 다양한 제조 방식을 소개하면서 연구·개발 단계의 소재 검증부터 산업용 부품 제작까지 연결되는 3D 프린팅 공정 구성을 제시했다.

향후에도 캐리마텍은 장비와 소재 개발을 함께 진행하면서 소재 특성에 따른 출력 조건과 후처리 공정을 검토하고, 세라믹·엔지니어링 소재 및 산업용 부품 분야에서 3D 프린팅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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