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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고로 3기 체제 완성 눈앞

기사입력 2013-05-02 09: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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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현대제철은 올 9월 당진제철소 고로 3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06년 10월 민간기업 최초로 고로 1기 건설 첫 삽을 뜬 지 약 7년 만에 고로 3기 체제의 대역사가 마무리됐다.

고로 1,2기에 이어 고로 3기까지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현대제철은 고로 1,200만 톤, 전기로 1,200만 톤 등 모두 2,400만 톤의 제강능력을 보유한 세계 10위권 제철소로 부상하게 된다.

현대제철은 고로사업에 총 9조5,000억 원을 투입했으며, 건설과 고로 운영 과정 전반에 걸쳐 20만 명을 웃도는 고용창출 효과, 57조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 창출효과를 내고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당진제철소 고로 3기 체제 가동을 통해 초고장력 강판, 경량차체 개발 등 자동차용 소재 혁신 토대를 구축하고 전 세계적인 차량 경량화, 차체 고강도 경쟁에서 유리한 기반을 확보했다.

글로벌 유수 완성차 업체들은 차량 경량화 및 고강도화 고지 선점을 놓고 사활을 건 경쟁에 돌입했으며, 완성차 업체 주도로 주요 철강사와의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초고장력 강판, 경량차체 개발 등 자동차용 소재 혁신 토대 구축

현대·기아차-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는 이미 강판 개발 및 부품 성형 기술 등 공동연구는 물론, 효율적 품질 회의체를 운영하며 미래 자동차 특성에 특화된 맞춤형 및 차세대 강판을 개발하고 있다.

자동차용 강판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으며, 고로 1,2기가 본격 가동된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3년 만에 자동차용 강판 강종의 99%인 81개 강종을 최단기간에 개발 성공했다.

구체적으로 2010년 내판재와 섀시용 강판의 전체 강종인 49종을 개발했으며, 2011년 외판재 13종과 고강도강 등 22종, 2012년에는 100~120K급 초고장력강 등 10종을 연이어 개발했다.

일정한 품질의 강종 수급으로 차체 부품의 품질도 향상됐으며, 157개 협력업체 실사 결과 이 같은 점이 입증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미래강종, 신강종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초고장력 강판, 경량차체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는 등 고로 3기까지 완공되면 현대·기아차-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의 협업 시너지는 더욱 배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인 차량 경량화, 차체 고강도 경쟁에서 승기 기반 확보

세계 자동차 업계는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해 경량화, 안전성 강화, 연비 향상 등을 목표로 질주하고 있으며, 완성차 업체 주도로 철강, 화학 등 이종산업 간 기술협력이 긴밀하게 이뤄지는 등 ‘소재 전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특히 철강업체와의 협력이 일반적이며, 유럽에서는 2005년부터 폭스바겐, 볼보, 피아트 등 6개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철강-소재업체 10곳-대학·연구소 22곳 등 총 38개 기관이 협력하는 ‘슈퍼라이트-카’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기도 하다.

미국에서도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완성차 ‘빅3’가 AK스틸, 아르셀로미탈, 티센크룹 등 6개 철강업체와 협력하는 ‘오토-스틸 파트너십’이 추진돼 프론트 모듈 부문에서 30%의 경량화에 성공했다.

개별 완성차 업체와 철강업체의 기술제휴도 활발함. 유럽에서는 폭스바겐이 아르셀로미탈과 ‘S-in-Motion’ 컨셉트카 제작을 계기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티센크룹과 기술협력 중이다.

이제 신소재 개발을 위한 완성차 업체와 이종산업 간 협력은 탄소섬유 개발을 위한 화학업체와의 제휴로도 확대되고 있음.

BMW-SGL그룹, 다임러-도레이, 포드-다우오토모티브시스템즈, GM-Toho Tenax, 아우디-보이스 등의 협업이 대표적 사례다.

현대제철, 고로사업에 총 9조5천억 투자…경제적 파급효과 막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고로 1~3기 건설에는 총 9조5,000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는 연산 30만대 규모 자동차 공장 9~10개를 신축할 수 있는 액수다.

한국산업조직학회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경제 파급 효과도 막대함. 고로 1, 2, 3기 투자로 인한 고용창출 효과는 건설과정에서 9만6,000여 명, 운영과정에서 11만 명 등 총 20만6,000명에 달함한다.

구체적으로 생산유발 효과는 건설과정에서 21조 원, 고로 운영과정에서 25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한국산업조직학회는 추산했으며,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건설 과정에서 5조 원, 고로 운영과정에서 6조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당진 중심의 서해안 철강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 균형성장에도 크게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세계적 수준의 최신 설비와 최적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겸비한 글로벌 철강사로 도약했으며, 세계 최고의 친환경 일관제철소는 글로벌 업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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