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9일(현지시간)
LME(런던금속거래소)
- 전세계 2위 규모의 인도네시아 Grasberg 광산 일부 생산 재개 예정
- OECD '전 세계 성장률 하향 조정', IMF '중국 성장률 하향 조정'
- 독일 5월 실업자수 증가 기록
전기동은 수요일 거래에서 광산 사고로 이제까지 운영을 중단했던 전 세계 2위 규모의 인도네시아 Grasberg 광산이 생산을 재개한다는 뉴스로 펀더멘털 상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더불어 OECD가 기존의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였던 3.4%에서 3.1%로 하향조정하고, IMF역시 전 세계 공장 역할을 하는 중국의 성장률을 기존 8%에서 7.75%로 하향조정하면서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 성장률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며 전기동은 전일 대비 58달러 떨어진 726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대해 INTL FCStone의 분석가인 Ed Meir은 “전기동은 최근에 광산 사태로 인한 공급부족과 실물 부족으로 위로 움직일려고 하지만, 단 한가지 도와주지 않은 점이 바로 거시경제 지표와 앞으로의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어제 주목할 점은 LME 전기동의 Cancelled Warrants가 역사상 최고인 23만9,000tonnes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Commerzbank의 애널리스트는 “비록 인도네시아 광산이 내일부터 생산을 일부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의 전 세계 전기동 수급 동향은 여유가 없다. 중국의 전기동 수요는 살아나고 있으며, 실제로 중국 상해선물 거래소의 전기동 재고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말하며 전기동 가격이 밑으로 크게 움직이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내일은 한국 시간 오후 9:30분에 미국의 분기별 GDP 예상치가 예정돼 있으며, 같은 시각에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예정돼 있다. 또 오후 11시에 미국의 전월대비 기존주택 판매건수도 예정돼 있기 때문에, 이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인다면 다시 한번 시장에는 미국 연방준비 은행(FRB)이 조만간 출구전략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감이 확산되며 달러 강세와 비철금속 하락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 자료 : NH농협선물
*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