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1월 4일(현지시간)
LME(런던금속거래소)
- 중국 9일 열릴 '3중전회' 주목 필요
- 미 양적완화 축소 발언에 원자재 시장 하락 ‘압박’
비철금속가격이 3일째 하락했다. 전주와 비교해보면 가격은 제자리 걸음이다.
달라스 연준총재인 리차드피셔의 양적완화 축소 조기 이행 필요 발언으로 시작된 아시아 증시 하락에 편승돼 비철가격은 하락하기 시작했다. 또한 독일 제조업 PMI지수가 상승하고 미국 9월 공장재수주실적도 소폭상향 했지만 가격은 하락추이를 이어갔다.
지난 주 리커창 총리는 경제투자를 통한 성장률 보다 정부 권한 축소 및 폐단 개선으로 인한 경제성장인 ‘제2개혁개장’을 주장했다. 이는 일정기간 비철수요 증가요인인 정부 차원의 경제성장 재반투자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의미기도 하다.
중국 측 재고보충 증가 현상은 현재 가격 상승을 막고 있지만, 중국 보세창고의 재고 또한 증가 했으며(현재 45만톤 수준 전월배지 15만톤 증가), 상해 프리미엄은 2.50달러 감소해180~205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이는 중국 측 수요가 녹록치 않다는 방증이다. 공급 또한 중국내 제련소 운영 확대 영향에 힘입어 올해 182,000톤, 2014년 328,000톤 과잉이 전망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현재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중국 부동산 가격지수 전기동 수요증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현재 시장은 견고하게 나오는 경제 지표와 양적완화 축소시기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며 방향성 없이 흘러가는 양상을 띠고 있다. 미국 측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올 수 있지만 중국 3중전회 이전까지는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 자료 : NH농협선물
*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