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아시아 시장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띈 비철가격은 미국 ISM제조업 지수가 8개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락하며 전일대비 하락 마감했다.
3일 하락의 큰 원동력은 미국 경제 회복 특히 제조업분야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인 것으로 평가된다. 분명 중국 측의 원인도 간과할 수 없지만, 그 영향은 사실 미비했다.
지난 토요일 중국 1월 제조업 PMI지수가 50.5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하락했고 6개월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 춘절의 영향도 분명 있지만 그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이는 지난 중국 HSBC 제조업 PMI 지수의 하락을 통해, 중국 경제 성장 불확실성에 대해 시장은 어느정도 내성이 생기며 받아 들이는 모습이다.
비철가격의 하방압력은 미국이다. 지난주 버냉키 의장은 $10B 규모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을 통해 퇴임 마지막 선물을 금융시장에 던졌다. 물론 고용지표의 혼조가 존재했지만 연준은 미국 경제 회복이 완만한 그리고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3일 미국1월 ISM제조업 지수가 8개월이래 최저치인 51.3, 전월대비 5.7이나 하락하며 현재 미국 제조업 중심의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는 가격 하락으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특히 2014년 상반기 공급과잉의 모습과 현재 높은 수준의 재고 물량의 영향으로 알루미늄과 아연의 가격하락은 크다. 알루미늄의 경우 지난 중국 HSBC 제조업PMI 지수 발표 이후 금일까지 약 7%가까운 하락을 보이고 있다.
중국 춘절로 인해 낮은 거래량과 헷지펀드를 중심으로 한 투기적 매수포지션의 큰 감소(특히 구리)는 지난주 부터 보여진 가격 하락 랠리에 일조 한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이들 세력의 금상품 투기적 매수 포지션은 크게 증가 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비철시장 특히 가격 상승 측면의 평가는 유효하다. 특히 2014년 유럽 미국 지역을 중심으로 한 건설, 자동차 산업 등의 회복, Ford F150를 시작으로 경량급 차량 제조를 위한 알루미늄 함유량 증가 정책은 향후 알루미늄 수요증가를 야기 할 수 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양적완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이에 수반되는 미국 경기, 특히 제조업과 건설 분야 회복의 불확실성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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