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기존 중소기업청 관할이었던 (사)한국포장기계협회(이하 포장기계협회) 주무부처가 산업통상자원부로 이관하면서 향후 해외 수출 길 모색 등 포장기계 산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7일 포장기계협회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에 소재한 ㈜흥아기연 회의실에서 포장기계협회 사단법인설립허가증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엄찬왕 부이사관, 문성기 주무관, 한국포장기계협회 이종우 회장, 김광석 전무이사 등 공직자들과 관련 기업체 임원진들이 참여했다.
본격 행사에 앞서 이종우 회장은 “지난 16일 포장기계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사단법인으로 등록됐다. 이 일에 힘써준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인사말을 전한 뒤 “포장기계협회는 포장기계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들이 설립한 단체로 현재 약 120여 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회원사들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개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포장기계 제품들은 해외시장에서 가격과 품질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협회의 적극적 지원으로 국내 포장기계제품들은 우수 자본재로 세계를 석권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소기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 두 부처 간 협의가 이뤄진 상황에서 전달식이 치러져, 향후 포장기계협회의 기계 산업 발전, 예산 확대, R&D 등에 관해 정부 정책 지원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협회에서 자력만으로는 포장기계 관련 자료를 구축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산업부와의 협조체제를 통해 발전적 방향 수립과 기반조성, 투자지원 등이 이뤄져 포장기계 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장자동화 및 스마트공장 정책이 포장기계업계까지 확산될 경우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외 전시회를 통한 수출 길 모색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여 국내 포장기계 산업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한편 흥아기연은 포장기계 제조 기업으로, 1970년 창립해 40년간 기술혁신형 · 수출주도형 기업으로서 국내 최고의 자리를 지켜왔다. ‘기계의 생명은 기술이다’라는 모토로 매년 매출 10%를 연구개발비에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 네트워크 망을 형성, 지구촌을 흥아기연의 무대로 삼아 고객만족 최우선, 다양한 모델 구축 등을 통해 까다로운 고객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또 오랜 연구와 개발로 노하우를 축적한 덕분에 매년 해외전시회에 출품한 신상품은 '획기적'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세계 경쟁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포장전반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이 회사는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국가재정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흥아기연은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세계 최고를 향한 히든챔피언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글로벌 TOP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