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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내수기업 대비 일자리 창출 기여
천주희 기자|cjh295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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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내수기업 대비 일자리 창출 기여

기사입력 2014-07-10 19: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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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통계청이 발표하는 '기업활동조사' 자료를 활용, 7개년(2006~2012년)간 계속적으로 관찰된 기업 6,573개사를 대상으로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을 비교한 결과, 수출기업의 일자리 창출, 생산성, 임금 수준이 내수기업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오상봉, http://iit.kita.net)이 4일 발표한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생산성 비교'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6,573개사의 2006년 대비 2012년 피용자수는 15.0%(37.7만명) 증가한 가운데 이중 수출기업 피용자수 증가율은 33.3%로 내수기업(8.7%)을 크게 상회하여 수출기업이 내수기업 보다 일자리 창출에서 더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 기간 중 수출기업의 상용직 피용자수는 20.2만명 증가하여 전체 피용자 증가분(37.7만명)의 절반 이상(비중 53.6%)을 차지,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 “괜찮은 일자리(decent job)”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기업들은 생산성(1인당 매출액) 측면에서도 내수기업보다 앞섰다. 2012년 기준 수출기업의 1인당 매출액은 10.4억원으로 내수기업(4.4억원)의 2배를 상회했다. 증가율에서도 수출기업의 1인당 매출액은 2006년의 6.6억원에서 2012년 10.4억원으로 57.2%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내수기업의 1인당 매출액은 2006년의 3.3억원에서 2012년 4.4억원으로 34.2%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출기업들은 내수기업 대비 임금 수준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기준 수출기업의 1인당 임금(급여, 퇴직금, 복리후생비 등 포함)은 7300만원으로 내수기업(4600만원)의 1.6배 수준에 달했고 2006년 대비 2012년의 1인당 임금 상승률은 수출기업이 43.7%로 내수기업(26.5%)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무역연구원 오세환 수석연구원은 “일자리 창출, 생산성 제고, 임금 수준 향상 등의 측면에서 수출기업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활동 참여율은 주요국 대비 여전히 저조한 편”이라고 언급하며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지원을 통해 경제 전반의 성장 잠재력 및 활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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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부 천주희 기자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일대 뉴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를 가지고 여러분 곁에 다가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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