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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벨, “리얼 미스트가 수용성 절삭유 대체할 것”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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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벨, “리얼 미스트가 수용성 절삭유 대체할 것”

친환경윤활유에 대한 인식 제고, 환경 규제 강화 필요

기사입력 2014-08-25 07: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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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벨, “리얼 미스트가 수용성 절삭유 대체할 것”
헤벨의 리얼 미스트를 실제 적용해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산업일보]
최근 기업들이 환경과 안전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환경오염 사범들이 무더기로 적발되는 등 정부의 환경정책에 역행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기계 구동에 쓰이는 윤활유 역시, 친환경 제품보다는 인체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수용성 절삭유 사용을 고집하는 업체들로 인해 오염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산업화가 먼저 일어난 유럽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산업현장에 대한 안전과 환경을 고려, 친환경 윤활유가 상용화돼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친환경 윤활유인 ‘리얼 미스트’를 국내 기술로 개발, 제작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 최근 주목 받고 있다. 헤벨(주)(이하 헤벨)이 그 주인공.

리얼 미스트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헤벨 측은 이런 상황에 대해 일찌감치 고민하고 안타까워했다. 헤벨 박주환 과장은 “해외에서는 친환경 윤활유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반해, 국내 친환경 윤활유에 대한 인식은 매우 저조한 편”이라며 “근래 웰빙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리얼 미스트에 대해 관심을 갖는 기업이 많아졌지만, 인식 제고를 위해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가 많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국내 산업현장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수용성 절삭유는 염소, 인, 황 등 극압 첨가제를 비롯해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각종 피부 질환을 일으키며, 각종 환경파괴물질을 배출해 이차 부산물을 처리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반면, 헤벨이 개발해 특허출원까지 한 리얼 미스트는 가공점에 미스트를 분사해주는 장치로 식물성 전용 오일을 사용하며 극압 첨가제를 함유하지 않아 폐기물 발생이 없고, 인체에도 무해하다. 뿐만 아니라, 실험 결과 수용성 절삭유를 사용할 때보다 공구수명, 절삭 속도, 가공면 조도, 절삭력이 모두 향상됐다.

박 과장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윤활유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는 상황이고, 국내에서도 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머지않아 리얼 미스트가 수용성 절삭유를 대체할 날이 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어 “우리나라는 아직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이 작업자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 이런 기준을 세우고, 폐기물관리법을 보다 엄격히 하는 등 규제를 강화한다면 기업들이 친환경 가공법을 도입하게 될 것”이라며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과장은 산업 현장에 종사하는 산업 인들에게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을 인식하지 못한다. 절삭유의 문제점을 알지만 즉각적인 위험이 발생하지 않으면 안주하려고 한다. 개개의 기업들이 더 나은 대안을 찾으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갖는다면, 우리의 산업 현장이 지금보다 훨씬 건강해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헤벨은 헵시바에서 1999년 법인 분리해 설립한 기업으로, 전력기기 분야 사업을 활발히 펼쳐오다 MQL(Minimum Quantity Lubrication) 가공을 산업현장에 새로운 대안으로 제안하며 리얼 미스트를 개발 · 판매하고 있다. 또 이태리의 대표적인 윤활솔루션 업체인 Drop사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는 등 윤활장비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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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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