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태양광 설비의 운영 효율을 개선하는 기술이 전시 현장에서 주요하게 다뤄졌다. 2026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2026년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EXCO에서 개최됐으며, 발전 설비의 성능 유지와 운영 관리 기술이 함께 제시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Tigo Energy와 알피오의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모듈 단위 전력 전자장치(MLPE) 기술이 소개됐다. 기존 태양광 시스템의 발전량 저하 요인을 관리하고, 장기 운영 과정에서의 유지비를 줄이는 방향이 핵심이다.
Tigo Energy는 2007년 설립된 미국 기업으로, 태양광 모듈 단위에서 전력을 제어하는 MLPE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기능은 발전량 최적화(Optimization), 긴급 차단(Rapid Shutdown), 모니터링으로 구성되며, 주거용부터 상업용, 유틸리티까지 다양한 설비에 적용된다.
한국 시장에서는 약 4년 전부터 알피오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알피오는 제품 유통뿐 아니라 현지 기술 지원과 서비스까지 담당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적용 범위는 10kW급 소형 설비부터 1MW급 상업용 설비까지 확대되고 있다.
Mary Tigo Energy APAC 영업·마케팅 총괄은 “한국 시장은 계통연계형 태양광 시스템이 중심이며, 기존 설비의 성능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 수요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특히 MLPE 기술은 설비 운영 중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부분 음영, 모듈 열화 등으로 인한 출력 저하를 모듈 단위에서 제어하고, 전체 시스템의 발전량 영향을 최소화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발전 수익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는 방식이다.
또한 시스템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기존 설비의 경우 개별 모듈 단위의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구조가 많았으나, MLPE 기반 시스템에서는 발전 상태와 이상 여부를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Mary는 “기존 태양광 설비는 스마트 기능이 부족해 운영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스마트 솔루션을 통해 시스템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투자 수익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알피오는 국내 시장에서 이러한 솔루션을 적용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기존 설비의 성능 개선을 원하는 고객과 신규 프로젝트를 동시에 대상으로 기술 적용을 확대하는 방향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향후 전략도 함께 언급됐다. Tigo Energy는 한국 시장에서 핵심 고객과 EPC 기업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설비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운영 효율을 개선하려는 수요에 대응하는 구조다.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026에서 타이고에너지와 알피오가 제시한 방향은 태양광 설비의 설치 이후 운영 단계에서 성능을 관리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발전 효율을 유지하는 기술 접근으로 정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