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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亞 한류쇼케이스, 구매상담 120여 건 성사
나미진 기자|mijindam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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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亞 한류쇼케이스, 구매상담 120여 건 성사

기사입력 2014-11-04 10: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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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亞 한류쇼케이스, 구매상담 120여 건 성사



[산업일보]
한류 콘텐츠붐 재점화를 위해 KOTRA(사장 오영호)가 나선다·

KOTRA는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중국 및 동남아의 글로벌 미디어그룹을 초청해 한류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들의 구매정책 설명회와 1:1 구매상담회로 진행됐다.

KOTRA 중국지역본부에서 중국의 4대 인터넷 기업을 한 자리에 초청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중국 최대 뉴미디어그룹 ‘요우쿠 투도우’,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의 자회사 ‘아이치이’, 중국 게임 및 SNS 최강자 ‘텐센트’, 월 2·5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온라인 동영상 기업 ‘소후’, 중국의 픽사를 꿈꾸는 ‘투도우’가 총 출동했다· 이밖에도 KOTRA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에서는 싱가포르의 ‘터너 인터내셔널’, 베트남의 온라인게임 및 IPTV 콘텐츠 제공사 ‘VMG미디어’, 필리핀의 대표 미디어채널 ‘GMA월드와이드’ 등을 초청해 국내 기업과의 상담을 주선했다.

1:1 상담은 해외기업 14개사와 국내기업 50여 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총 120여 건의 심도 있는 상담이 진행됐다. 주 내용은 방송, 교육콘텐츠, 애니메이션 및 파생상품 분야에서 △판권계약 △공동제작 △기술협력 △투자합작 등에 대한 논의였다. 특히 중국 미디어그룹들은 이번 상담에서 프로그램 공동제작 및 100% 투자 협력이 가능한 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을 제안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중국기업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내년 초부터 도입 예정인 온라인 동영상 방영 규정*에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3년 기준 중국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가입자 수는 약 4·28억명, 모바일 동영상 콘텐츠 시청자는 2·47억 명으로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4대 인터넷 기업은 최근까지 뉴미디어 플랫폼의 대표주자로 성장해 다국적 콘텐츠를 공중파에 비해 유연하게 유통하고 있다. 이들 4대 기업의 올 2분기 동영상 사이트의 광고수익 규모를 보면, 요우쿠 투도우(24·45%), 아이치이PPS(19·5%), 소후 (10·33%), LeTV(10·24%), 텐센트(9·6%) 순이다.

닐슨과 PWC의 조사에 따르면 동남아지역의 중산층은 2013년 1·9억 명에서 2020년 4억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으로 모바일 및 IT기기의 사용량 증가와 더불어 이를 활용한 외산 콘텐츠의 현지 진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동남아 주요 6개국(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의 영상 미디어 시장은 연평균 10·4% 성장률을 기록하며 남미와 함께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우리 문화콘텐츠 기업들에게는 기회의 시장으로 손꼽힌다.

이밖에도 드라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직 걸음마 단계인 애니메이션 분야는 캐릭터를 활용해 파생상품 창출 등 부가가치의 극대화가 가능하고 가능성이 큰 분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각 국의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한 프로젝트에 공동 출자해, 제작 단계에서부터 TV시리즈, 극장판, 광고 등을 여러 나라에서 동시 추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 및 동남아지역의 미디어 업계에서는 단순히 콘텐츠 판권을 구입해 방영하는데 그치지 않고, 해외 콘텐츠에 직접 투자하거나 공동개발로 참가해 프로그램을 자체적으로 제작하려는 동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KOTRA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내 온라인 미디어 기업 간의 경쟁 과열, 국내외 판권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 채산성 악화, 수입 콘텐츠 심의 제도 등의 악재 속에서 나온 자구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함정오 KOTRA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문화·콘텐츠 기업들에게 중국 및 동남아지역의 국내 콘텐츠 수요와 구매 계획을 제시하고, 판권 협력 뿐 아니라 공동 제작, 기술 협력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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