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산업단지 연이은 분양 쾌거 '탄력'
보은군은 역점 추진 중인 보은산업단지의 연이은 기업유치로 산단 분양에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은 3일 보은군청 소회의실서 설문식 정무부지사, 정상혁 보은군수, (주)보광 화학 민주홍 대표, (주)바이오플랜 유승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투자협약을 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2개 기업은 보은산업단지에 69억 원을 투자하고 30여 명을 고용하게 된다.
보은산업단지에 투자하는 (주)보광화학은 세종시 연동면에 본사를 두고 1994년 설립 이래 무기안료 및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보은산단내에 13,790㎡ 부지에 50억 원을 투자해 공장 신축 및 설비투자 등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주)바이오플랜은 청주시 강서동에 본사를 두고 친환경비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보은산단내 4,045㎡ 부지에 2017년까지 19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번 MOU를 협약한 (주)보광화학, (주)바이오플랜은 오는 16일에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최근 MOU 체결 후 기업 여건에 따라 투자가 무산되는 경우가 많은 데 반해 실질적인 투자가 이번에 성사돼 보은 산단 분양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수도권 규제 완화 기업투자 위축에도 불구하고 연이은 기업유치 성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미래를 향한 보은 지역의 선택이 기업의 바람대로 좋은 결실로 이어져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