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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안전한 처분 길 열렸다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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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안전한 처분 길 열렸다

경주 방폐장 1단계시설 사용승인 완료

기사입력 2014-12-15 07: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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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최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고,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은 처음 논의가 시작된 지 29년 만에 우리나라 최초의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로 가동에 들어가게 됐다.

지난 1986년 부지 선정 작업이 시작된 이후 원자력발전부터 폐기물 처분까지 전(全)주기적인 체계가 완비됐다는 의미가 있다.

그간 10차례에 걸친 부지선정 과정에서 수많은 논란과 갈등이 있었으나, 민주적인 방식의 부지선정과 엄격한 안전검증 등을 통해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관리시설을 마련한 것으로써, 앞으로 엄격한 시설관리를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고 미래세대에 대해 책임감 있게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 정상 운영이 시작되는 경주 방폐장은 전체 처분규모가 80만 드럼이며, 이번에 사용이 승인된 1단계 시설은 10만 드럼 규모의 지하 동굴처분시설이다.

10㎝ 두께의 콘크리트 처분용기, 두께 1~1.6m의 사일로, 자연 암반 등 3중의 보호막을 마련했고, 리히터 규모 6.5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핀란드 S&R사, Fortum사 등 국내의 전문기관이 7차례에 걸쳐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했다.

방사선량은 일반인 연간 허용 방사선량의 100분의 1 수준인 연간 0.01mSv 미만으로 엄격하게 관리하며, 내년부터 4개 원전과 연구소, 병원 등에서 발생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순차적으로 운송해 처분할 계획이다.

반입되는 방폐물은 발생지 예비검사 등 3단계에 걸쳐 엄격한 기준으로 안전성이 확인된 폐기물에 한해 사일로에 처분하며, 정부는 현재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계획’을 원자력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중에 마련할 예정이다.

처분시설의 안전성 확보, 투명한 정보공개 등 주민들의 신뢰확보, 전문적인 기술 확보 등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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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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