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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힐링프로젝트 260명 지원
천주희 기자|cjh2952@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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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힐링프로젝트 260명 지원

기사입력 2014-12-29 07: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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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경기도 소상공인 힐링 프로젝트(이하 힐링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올 한해 총 260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힐링프로젝트는 소상공인과 창업희망자를 1대 1로 맺어 창업희망자에게는 창업체험(기술 및 경영노하우 전수)과 소상공인에는 인력난 해소를 통해 창업성공률 제고와 고용창출을 실현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힐링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취·창업자는 창업에 필요한 이론교육과 분야별 전문교육 등 실무교육을 받고, 과정 수료 후에는 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4개월 간 현장연수를 받는다.

또한 소상공인은 4개월간의 현장 기술전수를 통해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월 50만 원의 기술전수비를 지급받는다.

올해는 취·창업자 130명과 소상공인 130개사가 이 사업에 참여해 128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117명이 취업 및 창업에 성공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78명의 취·창업자보다 50% 증가한 수치다.

성과가 좋다보니 멘토와 교육생의 성공 사례들도 늘고 있다.

평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 식당 창업을 준비하던 구정자 교육생은 지난 9월까지 힐링프로젝트를 통해 한식당에서 교육을 받았다. 한식당에서 레시피부터 홀 서빙, 주방 운영 등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었고, 거래처도 소개받았다. 지금은 교육을 통해 배운 노하우를 활용해 시흥시에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구정자 대표는 “집에서 음식을 하는 것과 식당에서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며, “이미 자리를 잡은 한식당에서 교육을 받음으로써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지금도 가끔씩 멘토의 식당을 찾아가 상담도 받고 일도 도와주면서 안정감과 에너지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힐링프로젝트에는 교육생으로 참가해 창업에 성공한 뒤 올해는 어엿한 멘토로서 활약한 사례도 있다.

1기 교육생으로 참가해 돈가스 전문점을 창업한 임형아 대표는 올해는 멘토로서 예비창업자들의 성공 창업 도우미로 활약했다.

임형아 대표는 “우리 돈가스를 맛본 손님이 어떻게 하면 창업을 할 수 있냐고 물어봐서 설명해주고 도와주니 그 손님이 2호점을 열었다”며 “그 이후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하던 중 힐링프로젝트 멘토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고유성 대표도 2년째 힐링프로젝트 멘토로 활동했다.

고 대표는 “힐링프로젝트는 교육생 현장체험과 소상공인 인력난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다는 취지가 좋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멘토로 참여했다”며, “커피를 전혀 몰랐던 사람들이 교육 후에 어느 곳에서든 일할 수 있을 만큼 실력이 늘어 보람을 느꼈고, 이번 교육생은 계속해서 채용해 함께 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기센터 오성근 서민경제지원본부장은 “창업을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앞으로 직면할 수 있는 어려움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힐링프로젝트를 통해 창업 준비자들이 창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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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부 천주희 기자입니다. 서울과 수도권 일대 뉴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를 가지고 여러분 곁에 다가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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