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신(新)전기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한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산시흥지사(지사장 박한종)가 혁신, 신뢰, 소통 경영을 통해 사랑받는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기안전공사는 전 직원들이 기술 중심 서비스를 통해 고객 행복과 가치를 창조하는 중추기관 역할을 다하고 있다”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외치는 박한종 지사장의 첫 인상은 열정으로 똘똘 뭉친 모습이다.
전기가 위험하지 않았다면 전기와 관련된 기술은 퇴보했을 것이라는 박 지사장은 에너지 산업이 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 시대로 변화하면서 계통연계와 독립운전의 유연한 운전모드를 핵심기술로 운영하기 위한 연구가 한창이라고 강조했다.
각 가정에서 생산되고 공급되는 전기가 한전과 같은 대용량 사업자가 공급하는 전력보다 저렴한 시대로 접어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같은 마이크로그리드 시대엔 ICT가 결합된 플랫폼에 기존 전기안전기술을 녹아내 활용하는 새로운 전기안전시스템이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전기안전공사는 전력을 생산 판매하는 한국전력공사와 달리 전기사업용 수·화력, 복합화력, 풍력발전소 변전소 및 송전선로 배전선로를 대상으로 전기설비의 설치 상태가 공사계획 내용과 기술 기준에 적합하게 시공됐는지 여부를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한마디로 말해 산간도서벽지뿐 아니라 개성공단, 심지어 남극까지 국민의 전기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라 보면 된다.
전력설비 패러다임의 빠른 변화에 맞춰 박 지사장의 움직임 또한 분주해졌다.
지속적인 자기개발과 다양한 방법으로 기술력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전기로 인한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1980년대 수원지부 반월주재소에서 출발, 2000년대 이후로 인구 100만이 넘는 안산시와 시흥시를 관할하는 사업소로 성장하면서 그 중요성도 커졌다. 특히 안산시와 시흥시의 경우 반월공단과 시화공단이라는 대규모 국가산업단지 뿐 아니라 주택, 상가, 농촌 전기설비 점검을 통해 국가의 큰 대형사고중의 하나인 전기화재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이다.
저소득층 및 서민계층을 위한 스피드콜, 정기점검, 법정검사업무 등 소명의식을 갖고 지역현안 챙기기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박 지자상은 새로운 전력 IT환경과 시대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그동안 그의 열정은 2014년 고객 만족도 조사, 청렴도 조사에서 최우수사업소로 선정된 사실만으로도 증명됐다.
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을 매달 방문,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는가 하면, 급식지원, 도우미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풍도섬과 육도섬까지 방문, 자매결연을 맺고 섬주민들의 전기설비와 환경정화 활동은 물론 사랑의 헌혈, 명절 이웃에 성금전달과 같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경영’ 실천도 빼놓을 수 없다.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민들과의 소통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그의 의지가 그대로 투영된 셈이다.
한편 인천 출생인 한국전기안전공사 박한종 지사장은 1978년 6월 한국전기공사에 입사, 1991년 전기안전 연구원, 산업통상자원부 파견을 두루 역임한 후 지난 2014년 7월 정식 취임했다.
전기로 나누는 행복만큼은 어느 누구나 평등해야 한다는 그는 온화하고 소탈한 성품으로 강한 친화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