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70개 대학․연구기관 등의 1만여 대 연구장비 활용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위성인)은 '2015년 연구장비 공동활용 사업'을 24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연구장비 공동활용지원사업은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장비의 중소기업 공동활용을 지원해 국가장비의 활용도 제고 및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올해 총 16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165개 대학․연구기관의 1만 613대의 연구장비가 등록됐고 1459개 중소기업이 2만 1569회 연구장비를 활용했다.
이 사업은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 170개의 지정된 대학·연구기관 등에서 보유한 1만여대의 연구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중소기업에서 이용할 경우 장비이용 바우처(쿠폰)를 통해 장비이용료의 60~70%까지 3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참여기업의 바우처 보유기간을 90일에서 60일로 단축해 더 많은 중소기업의 사업참여가 가능하고 연구장비뿐만 아니라, 디자인, 설계, 모델링 등의 소프트웨어도 이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 장비이용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