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인프라·자원개발 '황금의 땅' 중남미, 블루오션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인프라·자원개발 '황금의 땅' 중남미, 블루오션

기사입력 2015-02-27 03:46:50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산업일보]
"중남미는 건설·인프라,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황금의 땅'이자 '블루오션'입니다."

한국무역협회가 2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중남미 건설·인프라 및 에너지·자원 프로젝트 수주 전략 세미나'에서 법무법인 율촌 양호인 변호사는 "중남미는 항만·철도·통신 인프라를 새로 건설할 수 있는 세계에서 몇 안되는 지역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중남미에선 석유·가스·광물 자원개발과 수백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구축 등 대형 프로젝트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페루는 정부 차원에서 광업육성 정책 및 외국인 투자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해외기업의 진출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페루는 은 세계 1위, 구리 세계 2위, 동 세계 2위를 비롯해 주석, 아연, 몰리브덴, 금 등 다양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국토의 90%가 미탐사 지역이다. 또 2023년까지 석유·천연가스 발전소시설 증설에 14억 달러 전기발전소 인프라 개발 및 수자원 확보에 2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양 변호사는 "페루는 중남미 국가들 중에서도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한 국가이고, 내·외국인 동등 대우 원칙을 취하면서 국가기간산업을 포함한 전 분야에 외국인 투자를 허용하고 있다"며 "페루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멕시코는 지난 76년간 국영기업들이 독점해 온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을 민간에 개방키로 했다. 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 부문 첫 번째 입찰은 올 6월로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움베르또 주한멕시코대사관 상무관은 "경쟁입찰에 민간 기업이 단독으로 참여할 수도 있지만 멕시코 기업과의 합작투자 형태로 진출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칠레는 공공 및 민간부문에서 지난해부터 2023년까지 110억 달러가 넘는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를 발주할 계획이다.

내년으로 예정된 공공부문 4억 달러 규모의 아메리고 베스뿌씨오 지역 도로와, 민간부문 18억 달러 규모의 꼬스따네라 지역 도로 건설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이 노려볼 만 하다.

브라질은 원유 확인매장량이 156억 배럴로 세계 15위 규모다. 브라질 정부는 산투스 지역 프랑코(Franco) 유전과 리브라(Libra) 유전의 생산 비중을 2012년 기준 7%에서 2020년 31%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인프라·자원개발 '황금의 땅' 중남미, 블루오션


아드리아나 주한브라질대사관 경제공사는 "브라질 정부는 석유·가스 부문 탐사와 생산, 정제, 수송, 유통 등에서 기술력 있는 해외기업들을 적극 유치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남미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수주하려면 철저한 전략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한다.

중남미 프로젝스 수준 전문업체 레오콘코리아의 이재숙 팀장은 "중남미의 경우 입찰 서류가 스페인어로 돼 있고 행정절차에서 다소 까다로운 측면이 있다"며 "프로젝트별 타당성 검토와 주요 경쟁사 분석 등 철저한 전략을 가져야 중남미 여러 국가에서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프라·자원개발 '황금의 땅' 중남미, 블루오션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현지 기업들은 핵심 부품과 기술이 부족해 한국 업체들과 제품, 서비스 제휴를 필요로 한다"며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