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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설비,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투자규모 확대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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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설비,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투자규모 확대

철강협회 “설비투자·R&D 확대로 불황타개”

기사입력 2015-04-07 02: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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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설비,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투자규모 확대


[산업일보]
경기 침체와 불황에 대한 출구를 쉽게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철강업계가 결국 설비투자와 연구개발 확대로 불황 탈출의 승부수를 던지는 모양새다.

철강협회가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철강업계의 설비투자규모는 지난해보다 18.6%증가한 4조 1,47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조사돼 2014년에 이어 두 해 연속으로 설비투자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철강협회가 밝힌 2014년 투자내역을 살펴보면, 일관제철사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2고로 3차개수(924억 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특수강사업(3,474억 원) 및 제2 용융아연도금라인(364억 원)에 약 5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됐으며, 2015년까지 약 1조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국제강 포항공장 코일철근(바인코일) 설비 도입, 세아제강의 Inoxtec(이탈리아, 특수강 강관업체) 인수 및 순천공장 후육 STS강관 생산설비 투자 등이 주요 설비투자로 조사됐다.

철강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철강업계의 올해 설비투자 규모 중 기존설비의 합리화 및 유지보수 투자가 50%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구개발시설 및 정보화 투자도 전년대비 각각 4.3%, 6.8%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철강재 공급 과잉 및 수요산업 위축에 따라 양적성장 보다는 질적성장을 추구하는 업계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주요 설비투자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5고로 1차개수(1,023억 원),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의 200톤 열처리로 증대(3,000억 원) 및 전기로 집진기 증설(3,990억 원) 등이 계획돼 있다.

이에 대해 철강협회 관계자는 “2013년은 현대제철의 고로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설비투자가 전체적으로 줄었다가 2014년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설비투자 강화로 인해 중국 등 신흥철강강국의 추격을 따돌릴 고부가가치강 개발 및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연구개발(R&D) 투자는 2015년 6,329억 원으로 2014년 6,046억 원에 비해 4.7%의 증가가 예상된다. 이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 및 고부가가치강 개발을 통해 현재의 불황을 극복하려는 철강사의 의지로 판단되며 향후 연구개발(R&D) 투자의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철강업계의 R&D투자는 2014년에 전년보다 3.3% 상승한 6046억 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이 보다 더 높은 상승폭을 보인 6329억 원이 투자된다. 매출액 대비 R&D투자규모도 2013년도의 0.7%에서 2014년 0.8%, 2015년 0.9%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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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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