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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철강 삼국지’, 세계 시장 달군다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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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철강 삼국지’, 세계 시장 달군다

추지미 연구원 “차별화된 제품으로 수입규제 비껴가야”

기사입력 2015-09-17 07: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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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철강 삼국지’, 세계 시장 달군다


[산업일보]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이 세계 3대 철강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수입규제를 피하기 위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포스코 경영연구원의 추지미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한중일 철강 수출구조의 변화와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글로벌 철강 교역시장에서 한·중·일이 세계 3대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구조적 전환기에 진입했다”고 분석한 뒤, “3국의 수출은 2014년 1억 6,800만톤으로 세계 전체 교역량의 37.2%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연구원의 언급에 따르면, 중국은 전통적 수출 강국으로 위상을 지켜오던 일본을 제치고 2006년에 세계 1위 수출국으로 등극했으며, 한국은 국내 상공정 투자 확대로 2011년부터 세계 3위 수출국으로 도약했다.

그러나 3국이 막대한 물량을 쏟아내면서 철강가격 하락으로 철강사 수익성이 악화돼 글로벌 철강산업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에 3국은 글로벌 교역시장 구조 재편의 중심에서 입지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수출 확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우선 중국은 전방위적 저가재 물량 공세 속 수출품목 및 지역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2000년 대 초 중국은 가격 경쟁력 우위 품목인 봉강, 형강, 후판 등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했으나, 최근 고급재 기술 발전까지 더해져 해외시장 공략이 가속화되면서 지난해 50.5% 증가했다.

특히 ASEAN 시장은 최대 수출 격전지로 새롭게 부상했으며, 저가재를 앞세운 물량공세를 통해 인접지역부터 아프리카 끝단까지 수출지역을 다변화하는데 성공한 중국은 올해 전방위적인 ‘물량공세’를 지속해 수출품목 및 지역 다변화로 당초 예상대로 1억 톤을 돌파할 것이며 향후 2~3년간 이러한 분위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현지 수요 네트워크를 활용한 고강도강 설비투자로 고도화했으며, 일본밀의 최적 생산을 위한 네트워크가 구축된 지역에 단순한 하공정 투자뿐만 아니라 고급재 생산 투자도 활발히 나서면서 수출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 하공정 설비 선진출을 통한 소재 수요 확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국 철강 수출은 중국의 ‘물량공세’와 일본의 ‘소재·고강도강’ 공략에 끼어 진퇴양난의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나, 동남아를 비롯한 멕시코, 미국, 인도 등 해외시장에 투자한 하공정 설비의 단계적 준공으로 소재 공급에 숨통을 틔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듯 3국의 전략은 내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대체시장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글로벌 경쟁 격화로 한계에 노출돼 있다.

추 연구원은 “글로벌 교역구조가 3국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수출 경쟁이 격화되고 철강 보호주의도 심화되고 있어 한국은 제품 차별화 등 경쟁력 향상이 시급하다”며, “3국의 영향력 확대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비롯한 ASEAN이 내수시장의 잠식 위협에 직면하자 자국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수입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는 기술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수입규제 대상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글로벌 생산기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강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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