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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국 다변화 물살, ‘이란을 주목하라’

핵협상 진전, 제제품목 일부 유예로 수출시장 ‘활기’

수출국 다변화 물살, ‘이란을 주목하라’


[산업일보]
한국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수출기업들이 새로운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서방과의 핵협상 개시 이후, 2014년 경제성장률이 4.3%로 플러스 전환된데 이어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이란이 매력적인 수출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란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對이란 교역규모는 제재 심화이전인 2011년 174.3억US$에 달했지만, 원유수입 축소와 수출제한으로 2012년 이후 감소 추세다.

2014년 12월 對이란 교역규모는 전년대비 19.9% 감소한 87.4억US$를 기록했다.

국제 경제제재로 2014년 對이란 수출은 전년대비 7% 감소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컬러TV, 디스플레이, 합성수지, 자동차부품 등이다.

이란 산 원유 수입 감축에 따라 같은 해 對이란 수입은 전년대비 17.7% 감소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원유, LPG, 나프타, 알루미늄 및 아연괴 등이다.

그러나 핵협상 진전과 제재품목의 일부 유예효과가 2014년 하반기부터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시작하며, 對이란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반면, KOTRA 테헤란 무역관은 “지난해 2분기부터 수출이 감소하기 시작해 3분기에는 크게 하락했다”며 “지난해 큰 폭의 상승세와 함께 바이어의 수입지연 현상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아울러 “정체기였던 이란의 소비시장이 지난해 3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섰다”며 “제재해제가 본격화되는 올해부터는 이란 수출에 활기를 띌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시장의 저가공세가 만연해지게 되면, 향후 저가의 중국 제품이 크게 경쟁력을 얻을 수 있다. 또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유럽 제품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

실제로, 이란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이란 수입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3위를 유지했지만, 저가 중국 제품의 대량 유입으로 점유율 수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부터 2012년 수입액과 점유율이 눈에 띄게 상승했는데, 이는 ‘대장금’이나 ‘주몽’과 같은 한국 드라마의 현지 방영에 따른 한류열풍 덕분인 것으로 추측된다.

최대 경쟁국인 중국의 경우, 가격경쟁력,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세계시장에서 미국과의 대등한 파워 등으로 인해 지난해 현지 수입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테헤란 무역관은 “이란은 수요물품의 3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이란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제제재 해제를 대비해 품질의 차별화와 선제적 마케팅을 통해 시장 진입을 시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보영 기자 papersong@kidd.co.kr

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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