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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고도화 '제조업' 웅비 날갯짓

착공 50년 넘은 공단 등 노후단지, 첨단으로 무장

[산업일보]
정부가 지난 2009년부터 총 18개 산단 재생사업지구를 선정, 첨단산업단지로의 재편을 추진하는 등 본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위 법령 개정 후 지자체로부터 신청받아 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를 소규모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부분 재생사업이 도입되고, 그동안 사업의 지연 요인이었던 소유자 동의 절차도 대폭 개선돼 산단 재생사업이 2~3년 이상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구축이 아니라 우수 인재와 같은 소프트파워를 강화하는 등 입주기업 업종 고도화 움직임도 지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시화와 반월공단은 물론 성남 산단을 중심으로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위해 지자체들도 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산업단지 고도화 '제조업' 웅비 날갯짓

착공 50년 가까이 된 대한민국 제1호 일반산업단지인 성남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의 변신이 기대되는 이유는 총 사업비 4천 402억 원을 들여 ▲노후기반시설 재생 ▲연구·혁신역량 강화 ▲근로 및 주거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해 성남시를 수도권 융합생산의 창조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구체화 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후기반시설 재생을 위해 산업용지에서 복합용지로 일대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는 것은 물론 기능별로 창업기업지원허브, 융합혁신허브, 복합문화지원거점 등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연구·혁신역량 강화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입주, 자금확보, 판로개척 등 단계별로 지자체 지원을 받아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조업 혁신 3.0 전략에 기반한 융합혁신사업을 통해 현재 3천여 개인 입주기업 수를 2022년까지 6천개 이상으로 늘리고, 같은 기간 산단 근로자 수를 4만2천명 수준에서 12만명 이상 규모로 확대시키겠다는 복안을 세워놓은 상태다.

분당구 동원동 142번지 일대 6만9,885㎡ 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이곳에 종사자수 50인 이상 또는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우량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 사업진행 사항, 유치대상 업종, 공급면적과 단가, 대상 업체 선정방식, 입지 여건, 세제감면혜택, 시너지 효과 등 설명에 나서는 모습이다. 동원동 산업단지는 공업 용지의 시 외곽 배치 계획에 따라 신흥동 제1공업단지 대체부지로 2009년 지정된 뒤 산업단지 조성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데 의료, 정밀광학기기, 시계제조,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통신장비 등의 제조업이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패션핀업 등 7개사가 공동 시행한 부지면적 6만㎡의 소규모 산업단지인 도암 일반 산업단지도 최근 부지조성 공사가 마무리 됐다.

입주 공장들이 가동 될 경우 300여명의 고용창출과 7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대규모 산업단지 입지를 제한하고 있어 인근에 이런 소규모 산업단지 수십여 개가 입주를 기다리거나 입중예정에 있다.

노후 문제로 골치를 앓긴 했지만 성남산업단지가 성남시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판교테크노밸리, 제2판교테크노밸리와 함께 ‘성남 3대 산업단지’를 구축, 성남시가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 만큼 향후 정부의 노후산업단지에 대한 활력증진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국 산업단지 입주 기업 및 지역경제 살리는 불씨가 되길 기대해 본다.
안영건 기자 ayk2876@kidd.co.kr

산업분야 최고의 전문기자를 꿈꾸고 있습니다. 꾼이 꾼을 알아보듯이 서로 인정하고 인정받는 프로가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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