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 창업정책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한 전략으로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 일자리 창출 가능한 핵심
그동안 공급자 중심의 양적 투입 확대를 통해 창업저변을 확대하는데 집중했던 창업정책에서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확보한 ‘스타 벤처 기업 육성’으로 획기적인 혁신이 이뤄진다.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18일 범정부적 창조경제 정책 추진을 통해 확장된 창업저변과 살아난 분위기를 토대로 해 기술창업 기업이 글로벌 스타벤처로 ‘도약·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창업기업 육성정책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및 회복 지연의 위기상황에서 창업·중소·중견기업을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육성하는 것과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환경이 요구하는 ‘제3세대 기업가’ 그룹의 출현이 시급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수립됐다.
이번 혁신전략은 창업정책의 일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스타벤처 육성’이라는 명확한 비전을 정립하고 시장의 눈높이에 맞는 5대 혁신전략과 15개의 세부 정책과제를 마련했다.
첫 번째 전략은 창업기업 육성 정책의 전략성 강화다. 세부 정책과제는 ▲창업기업 육성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적 개편 ▲아이디어 창업에서 기술창업으로 정책중심 전환 ▲글로벌 진출강화로 해외지향형 창업 적극 육성이다.
두 번째 전략은 성장사다리의 취약한 연결고리 보강으로 ▲창업도약기 성장 촉진체계 확충 ▲신속한 성장을 위한 사업간 연계성 강화 ▲혁신적 통로 구축을 위한 M&A 활성화다.
세 번째 전략은 성과지향적인 고부가 기술창업 촉진이다. ▲우수 인력의 창업생태계 유입 확대 ▲창업성과 제고를 위한 협업 강화 ▲목표관리제 도입을 통한 성과점검체계 확립이 세부과제다.
네 번째는 위험분산형 선순환 창업생태계 조성 전략이다. ▲가능성에 투자하는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 ▲대학·출연연 등을 활용한 창업기업 역량 보강 ▲선제적 창업규제 해소 및 기업가정신 고양이 세부과제다.
마지막 전략은 창업자 육성 체계의 시장밀착형 개편이다. ▲육성사업 운영방식의 시장친화성 제고 ▲민간의 전문성을 반영한 평가시스템 혁신 ▲수요자의 자율성과 편의성 대폭 확대가 중점과제다.
주영섭 청장은 ‘기술력으로 무장한 창업기업 육성’은 대내외적인 위기로 인해 힘든 한국 경제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으면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정책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