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중국 저장성 진화시가 전기차 생산 중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매체인 절강석간(浙江新闻)에 따르면 진화시의 신재생에너지자동차(전기차)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중추 산업으로 육성되고 있다고 한다.
진화시에서 전기차 생산이 활발해진 계기는 지난 2011년 신재생에너지산업현장추진회가 개최된 이후다.
같은 해 ‘진화시 신재생에너지자동차 보급응용 실천방안’이 시행돼 시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전기차 보급 지원을 시작했으며 반년이 지나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보급 시범 도시로 지정됐다.
올해 1~3월 사이 진화시 전기차 제조업 생산 가치는 114.28억 위안(2조350억 원 이상)으로 급상승했다. 이는 전년대비 34.67% 증가한 수치이다.
최근 들어 진화시는 자동차 산업 기반을 기초로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서두르고 있다.
2012년 통계 자료를 보면 진화시 자동차, 오토바이 및 관련 부품생산기업은 약 1천700여개로 중국 관련 업계 전체 생산량 600억 위안(10조 이상) 중 진화시 생산액이 약 500억 위안에 이르고 있다. 관련 종사자도 20만 명이다.
진화시는 전기차 산업 하이엔드 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3.6㎢ 규모 신재생에너지자동차산업공단을 조성했으며 신재생에너지 응용보급 및 스마트 시범화 사례를 올해 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