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학습 AI로 지능형 사이버 공격에 대응해야

[산업일보]
인공지능(AI)이 스스로 학습을 통해 지능화된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다크트레이스 코리아(Darktrace Korea)는 프리벤트(Prevent) 신제품 2종 출시 및 비즈니스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10일 서울 여의도 소재 콘래드호텔 스튜디오 7에서 진행했다.

프리벤트는 자가학습(Self-Learning) AI 기술을 채용해 예방적 사이버 보안을 제공하기 위한 제품군으로, ASM( Attack Surface Management, 공격표면 관리) 솔루션과 E2E(End-to-End)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저마인 탄 슈 팅(Germaine Tan Shu Ting) 다크트레이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이버 위험 관리 부사장은 'How AI Can Think Like An Attacker‘를 주제로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rtificial Intelligence)와 잠재적인 사이버 공격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도록 지원하는 프리벤트 솔루션의 특징과 활용에 대해 발표했다.

저마인 탄 슈 팅 부사장은 “사이버 공격자들은 빛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고, 이에 대해 방어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시각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라며, 다크트레이스의 프리벤트 솔루션은 클라우드, 앱, 이메일, 엔드포인트 등 각 영역을 격리상태에서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에서 가시성을 확보하고 분석해 종합적인 대응 수준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수년간 개발해온 프리벤트를 비롯해 디텍트(Detect, 실시간 공격탐지), 리스폰드(Respond, 실시간 무력화) 등의 사이버 AI 제품포트폴리오를 보면, 단계별로 도출한 결과물이 또 다른 단계의 인풋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것이 의미하는 것이 자가학습 AI를 통해서 항상 최신의 솔루션을 사용하실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속적인 피드백의 순환을 통해 전반적인 보완 시스템도 개선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기태 한국지사장은 다크트레이스의 모든 제품은 자가학습 AI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은 사용자 환경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사이버 보안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장은 대기업과 금융권 등을 중심으로 한국시장의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며, 프리밴드 솔루션에 이어 2023년에는 정상상태로 복구하는 힐(HEAL)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