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복합소재 산업이 대규모 통합 전시관을 구성하고 한국 시장과의 교류 확대에 나섰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카본코리아 2025(CARBON KOREA 2025)’에서 폴란드관(Poland Pavilion)은 복합소재, 수송, 에너지 전환 분야의 기술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폴란드 복합소재클러스터(Polish Cluster of Composite Technologies)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 전시관은 산·학·연·지자체·기술기관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 국가 차원의 통합 기술 전시관 형태를 이뤘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주관한 이 행사에 폴란드 산업계가 큰 관심을 보였다.
참가 기관으로는 GOFAR Sp. z o.o., Rzeszów City, Rzeszów Aviation Valley, Warsaw University of Technology(Politechnika Warszawska), Technology Partners, Łukasiewicz Research Network – Institute of Ceramics and Building Materials, 그리고 Małopolska 지역 개발·기술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Silesia-Małopolska Hydrogen Valley와 KOMAG S.A/MCH2가 포함되며, 복합소재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전환·수소 기술 분야도 폴란드관을 통해 참가했다.
폴란드관 관계자는 “폴란드 기업과 기관들은 복합소재, 항공,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한국과의 기술 교류를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다”며 “참가 기업들이 보유한 소재와 장비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과의 실제 협력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핵심 목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