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C홀에서 '2023 한국전자제조산업전 X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가 개최돼 레이저, 코팅, 로봇 등 다양한 제조 산업의 기술들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자동화 로봇 전문 A 기업의 관계자는 최근 제조업 시장 흐름에 대해 “자동화 기술로 넘어가는 단계인데, 경기침체로 투자가 줄다보니 제조업 성장이 정체되거나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둔화에 따른 여파로 인해 제조업의 취업자 수가 감소했다. 게다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전으로 접어들면서 제조업 시장 성장이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업체 B 기업의 의견도 들어봤다. 관계자는 “전기차가 대세가 되고 있는 지금, EV(Electric Vehicle)산업에 적극 대응하는 기업은 살아남겠지만, 엔진에 특화된 제조업체는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하지 않는다면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자신의 의견을 내놨다.
한편, (주)케이훼어스와 (사)스마트제조혁신협회 등이 주최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산업 별로 10개의 기술 컨퍼런스 및 세미나가 개최돼 다양한 산업의 최신 기술 및 동향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