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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그래픽의 융합”… 칼리버스, 차세대 메타버스·웹3 창작 생태계 청사진 제시
임지원 기자|j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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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그래픽의 융합”… 칼리버스, 차세대 메타버스·웹3 창작 생태계 청사진 제시

AI 기반 3D 컨버전·VR 공연·디지털 트윈 커머스까지 확장

기사입력 2025-11-14 16: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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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그래픽의 융합”… 칼리버스, 차세대 메타버스·웹3 창작 생태계 청사진 제시

[산업일보]
칼리버스(CALIVERSE)가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대한민국 가상융합산업대전(KMF 2025)’에서 기존 메타버스와 차별화된 하이퍼리얼 기반 가상 세계 전략을 공개했다. 회사는 실사 그래픽·AI 합성 기술·멀티 플랫폼을 묶은 생태계를 구축해 엔터테인먼트와 커머스, 웹3(Web3.0) 기반 창작 경제까지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컨퍼런스 발표에서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잇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차원 그래픽과 웹3 기반 보상 체계를 통해 창작자 중심의 순환 경제를 만들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현실과 그래픽의 융합”… 칼리버스, 차세대 메타버스·웹3 창작 생태계 청사진 제시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

칼리버스는 실제 인물 촬영 기반 실사 영상을 고도화해 그래픽 환경과 자연스럽게 융합하는 기술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김동규 대표는 “일반적인 메타버스 서비스가 기기 성능과 제작비 제약으로 단순화된 캐주얼 그래픽을 채택하는 것과 달리, 칼리버스는 실사 기반 모델링·라이팅·합성 기술을 적용해 아티스트를 ‘현실 모습 그대로’ 구현하는 방식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기반 라이팅 매칭 기술은 그린스크린에서 촬영한 인물의 조명을 가상 환경과 자동으로 일치시키는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합성을 구현한다. 이 기술은 대규모 공연·페스티벌 형태의 콘텐츠에도 적용 가능해 몰입감을 더한다.

칼리버스는 사용자 취향과 기기 스펙 차이를 고려해 PC, 스마트폰 앱, VR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동일한 세계관을 이어가는 멀티플랫폼 전략을 채택했다.

전시장에서는 칼리버스의 이러한 전략이 반영돼 디바이스 제약을 넘어서는 AI 기반 3D 컨버전 기술력이 주목받았다. 스마트폰·태블릿·PC 모니터·TV 등 기존 디스플레이에 칼리버스의 3D 필름을 부착하고 전용 AI 앱을 실행하면, 모든 영상·이미지·게임 화면을 3D로 변환해 육안으로 즐길 수 있다.

출시 버전에는 3단계 ‘3D 강도 조절 기능’이 탑재되며, OTT 및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한 공연 콘텐츠가 우선 적용된다. 김 대표는 스마트폰 버전이 연내에, 게임 적용 버전은 내년 상반기에 각각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실과 그래픽의 융합”… 칼리버스, 차세대 메타버스·웹3 창작 생태계 청사진 제시

칼리버스는 VR 기반 플랫폼 개발도 병행한다. 김 대표는 “콘텐츠 부족과 제작비 부담으로 정체됐던 VR 시장이 AI 창작 기술과 함께 다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단기적인 VR 채산성과는 별개로 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VR 플랫폼은 초고해상도 인물 구현, 넓은 시야각, 8만 명 이상 동시 접속을 목표로 하며, 스피어형 공간에서 발생하는 업스케일 화질 저하 문제를 AI 리컨스트럭션으로 보완한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기술은 쇼핑 분야로도 확장된다. 김 대표는 “가상세계에서 구매한 상품을 현실 배송으로 연결하거나, 반대로 현실 제품의 디지털 트윈을 가상세계에 자동 반영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 중”이라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VR 쇼핑 환경에서 상담원과 실시간으로 대화하고 상품을 만져보며 지퍼를 여는 등 촉각적 경험을 지원하는 3D 쇼핑 기술이 시연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CES 등 해외 전시에서도 선보여지며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도 확대되고 있다.

칼리버스는 웹3 기반 창작자 생태계를 장기 전략으로 제시했다. 유튜브·틱톡처럼 광고 기반 보상 모델을 구현하기 어려운 신규 플랫폼의 한계를 고려해, NFT·암호화 기술 기반의 보상 체계를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창작자는 칼리버스 캠퍼스 환경에서 이미지·스토리·오브젝트 등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고, 이를 소유·렌트·거래할 수 있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다만 웹3 서비스의 투기성·불투명성 문제를 의식해 안정성과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두고 성급한 접근은 자제하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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