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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구리·알루미늄 상승세…공급 완화 기대에 투자심리 회복(LME Daily)
임성일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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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구리·알루미늄 상승세…공급 완화 기대에 투자심리 회복(LME Daily)

뉴욕증시 약세 지속, 경기 둔화와 셧다운 장기화로 불확실성 고조

기사입력 2025-11-10 07: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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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시황] 구리·알루미늄 상승세…공급 완화 기대에 투자심리 회복(LME Daily)

[산업일보]
지난 7일 주요 비철금속 시장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미·중 무역 긴장 완화로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중국의 구리 수입 감소가 시장에 미친 영향이 제한적이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10월 구리 수입량은 전월 대비 9.7% 감소했다. 구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산업 소비자들이 재고 비축을 미룬 결과다. 반면 구리 가격은 공급 불안 우려로 상승세를 유지, 톤당 1만1천20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승세의 배경에는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McMoRan)의 그라스버그(Grasberg) 광산이 진흙 사태로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한 사건이 있었다. 여기에 글렌코어(Glencore)와 코델코(Codelco)가 2025년 구리 생산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공급 불안이 확대됐다.

다만, 프리포트 맥모란이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 광산 중 피해를 받지 않은 두 채광 구역의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혀 공급 압력 완화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회사 측은 사고가 발생한 GBC 광산의 경우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재가동해 생산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은 단기적으로 공급 차질과 가격 부담이 공존하나, 장기적으로는 공급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으로 비철금속 가격은 변동성을 유지하면서도 상승세 중심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의 3대 지수(S&P500·다우존스·나스닥)는 일제히 하락했다. 경기 둔화 우려와 기술주 고평가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S&P500과 다우 지수는 4주 만에 가장 큰 주간 하락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나스닥은 3월 이후 최악의 주간 성과를 보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은 고평가된 주가 수준과 경기 불확실성 사이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부족한 상태”라며 “11월 초 약세장은 단기적 조정의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역사상 최장기 셧다운(Shutdown)이 이어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 내부에서도 통화정책 방향을 둘러싼 의견 차이가 확대되고 있다. 백악관 경제자문 케빈 해셋(Kevin Hassett)은 “셧다운의 경제적 영향이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발표된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University of Michigan Consumer Sentiment Index) 예비치는 50.3으로, 로이터(Reuters) 예상치인 53.2를 하회했다. 경기 둔화 우려와 공식 통계 부재가 겹치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한 주로 마무리됐다.

자료: NH농협선물
※ 본 자료는 투자 판단 참고용이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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