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 주를 마감한 지난 9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경기 부양 및 미국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해지면서 상승했지만 달러화가 강세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대부분 내줬다.
이날 발표된 중국 물가 지수는 대체적으로 예상에 부합하는 모습으로 나타나며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는 모습이었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사실사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와 지급준비율 등 정책 금리도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불러왔다. 중국인민은행장 역시 2분기 GDP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발언하며 이 같은 기대감을 키웠다.
미국 FOMC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이번 회의에서는 인상을 쉬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 지표가 악하되는 것이 보이는 가운데 많은 연준 인사들의 발언 역시 동결에 대한 예상을 키웠다. 다만, 회의 첫 날 CPI 발표가 있는데 물가 수준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서 금리는 동결하더라도 연준 인사들, 특히 매파적인 인사들의 발언들이 날카로와질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해야 될 사항으로 보인다.
S&P 지수는 기술적 저항선인 4,300선을 돌파하며 강세장으로 진입했다. 하지만, JP 모건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들어 증시가 다시 약세장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시장에서는 강세장이 이어질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이번 주는 화요일 미국 물가지수와 이어지는 FOMC에 시장의 눈길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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