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이 14일 국회박물관 2층 강당에서 한국기게연구원(KIMM), 더블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조승래 의원,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 공동 주최로 개최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포럼은 ‘국가전략기술과 기계기술’을 주제로 로봇, 가스터빈, 글로벌 제조업 등과 관련한 전문가 발표를 진행했다.
지난해 정부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으로 미래성장과 기술주권 확보를 미래상으로 12대 국가전략기술과 50대 세부 중점기술 제시한 바 있다.
12대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이동수단, 차세대 원자력, 첨단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 등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오태석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국내 제조업 분야 중 기계산업 분야에 약 11%, 근로자수 33만 명 정도가 종사하고 있다.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되는 데도 기계 분야의 기술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생각한다”라며 기계산업 분야 속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오 차관은 “각국이 제조업 부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로봇 등 스마트 제조 등 새로운 혁신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 기계산업 분야도 지속적인 혁신을 해야 사회 전반에 산업 경쟁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과기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이우일 부의장은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국들의 자국산업 우선주의 정책이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한국은 세계적인 기술 경쟁시대에서 생존해 나가기 위해 과학기술에 대한 깊은 통찰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한 “정부에서도 과학기술 기반의 국가적인 현안 해결, 미래 먹거리 마련. 미래 대응을 위해서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바이오, 의료, 우주, 국방 등 여러 분야별로 정책을 구체화하고 시행할 계획이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서로의 머리를 맞대고 기계기술에 기반한 국가전략기술의 글로벌 육성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포럼에서는 미국 MIT 천정훈 석좌교수의 ‘글로벌 제조업 동향'을 발제로 기조연설을 비롯해 주제별 전문가 발제를 통한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천정훈 석좌교수를 비롯해 현동진 현대자동차 상무겸 로보틱스랩장, 손정락 두산에너빌리티 고문, 한국기계연구원 박상진 원장이 참여한 패넖토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