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이동로봇 제조 전문 글로벌 기업 미르(MiR: Mobile Industrial Robots 이하 미르)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했으며,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불과 10년 전만 해도 물류창고 및 생산시설에서 사람과 원활하게 상호작용하는 자율이동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에 대한 아이디어는 미래의 비전 가운데 하나로 여겨졌다. 그런데 현재 수 천 대에 이르는 미르의 AMR이 부품 전달, 완제품 운송, 여러 물류 작업 등을 처리하고 있다고 했다.
분석가들은 자율이동로봇 시장이 최소한 2027년까지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할 것이며, 이는 앞으로 수십 년간 이어질 성장세의 시작일 뿐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미르의 장-피에르 하스우트(Jean-Pierre Hathout) 사장은 지난 10년간 미르는 다양한 운송 작업에서 AMR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고, 사용이 편리한 솔루션임을 입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특히 수많은 고객과 경험을 통해 꾸준히 내부 물류 자동화의 한계를 넘어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르는 새로운 AMR 개발 외에도, 로봇 운영자들이 로봇의 동작을 추적 및 분석하고, 로봇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툴을 출시하기도 했다.
하스우트 사장은 로봇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성능을 최적화하고, 로봇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툴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AMR이 지게차나 팰릿 리프터(Pallet Lifter)만큼 보편화되기 위해서는 구현, 재프로그래밍 및 유지관리에 대한 장벽을 낮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