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중인 ‘롤러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왼쪽이 감겼을 때, 오른쪽이 완전히 펼쳐졌을 때의 모습
[산업일보]
삼성디스플레이가 ‘2023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이하 디스플레이전시회)’에 참가해 ‘롤러블(Rollable)’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는 ‘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뜻한다. 해당 제품은 롤러블라는 이름처럼, 디스플레이를 기기 내부에서 감을 수 있어 화면 크기를 최대 5배까지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펼쳐진 ‘롤러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뒷면
부스에 전시된 제품은 시연을 위한 것으로, 아직 개발 극초기 단계라고 삼성디스플레이 전민현 프로는 설명했다.
그는 “모바일 제품은 물론이고 모니터, 차량 내부 인테리어 등에 사용될 수 있다”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나 내비게이션 등을 매립했다가 사용 시 노출시키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자동차 업계에서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보편화될 것”이라며 “다만, 모터 소형화같이 부품 쪽의 발전도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디스플레이전시회는 오늘(16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