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국내 기업의 기술보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벤처·스타트업 기술탈취 대응방안과 기술보호 전략’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날 법무법인(유한) 클라스 손보인 변호사는 ‘스타트업 기술탈취 예방 및 근절 위한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중소기업 기술 보호를 위해 사전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 내 실무진들의 기술 탈취 인식 개선이 요구되고, 전문가 투입을 통해 기술 보안규정 및 보호 전략 등의 정보를 제공하면서 철저한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사후구제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했다. 그는 “기술 탈취 시 더 막대한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손해배상을 증액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입증의 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하며, 실효성 있는 입증책임 관련 규정을 도입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