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을 통해 재생된 원판재 살펴보는 참관객
[산업일보]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RETECH 2023)(이하 RETECH)’에서 폐가구를 수집해 재생하는 솔루션이 출품됐다.
해당 솔루션은 폐가구를 수거해 분쇄한 뒤 압축, 가열, 접착 등의 과정을 거쳐 원판재로 재생한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접착제나 합성수지 없이 전분 같은 식물 유래 접착 성분을 활용한다.
이렇게 재생된 원판재는 레이저커팅, CNC, 선반가공 등에도 문제없이 기존의 목재, MDF처럼 사용가능하다. 부스에는 해당 솔루션으로 제작한 원판재와, 이를 가공한 쟁반, 컵받침, 스칸디아모스 액자가 전시됐다.
노드인더스트리(NODE INSUSTRY) 송승헌 대표는 “원목을 제조하는 공장을 운영하다 보니 부산물이 많이 발생해, 이를 재생할 수 없을까 궁리했다”라며 “더 많은 목재 폐기물을 처리하고, 더 큰 원판재를 생산할 수 있는 폐기물 처리 역량을 갖추고자 한다”라고 솔루션 개발 계기와 목표를 밝혔다.
한편, RETECH은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관 7, 8홀에서 다음 달 1일까지 ‘2023 차세대 분체산업전(A-Powder Tech 2023)’과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