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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그린EPA, 韓 탄소중립·에너지 안보 기여”
전효재 기자|storyta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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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그린EPA, 韓 탄소중립·에너지 안보 기여”

한국-호주,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 에너지 안보·공급망 협력 확대

기사입력 2025-02-26 17: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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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그린EPA, 韓 탄소중립·에너지 안보 기여”
한-호주 그린EPA 비즈니스 포럼

[산업일보]
한국과 호주의 녹색경제동반자협약(이하 그린EPA) 체결로 한국의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안보 구축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주형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6일 서울 FKI타워에서 열린 ‘한-호주 그린EPA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그린EPA는 기후·에너지·공급망 분야의 기술과 무역·투자·표준·인증 협력, 탄소규제 대응 등을 포괄하는 협약이다. 시장 개방이나 양허에 중점을 두는 일반적인 통상 협정과 달리 양국이 재량권을 갖고 자유롭게 민관 협력을 추진할 수 있다.

특히 한국과 호주가 상호 보완적인 교역 구조를 가졌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은 석유 제품·자동차·철강·이차전지 등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췄고, 호주는 천연가스·석탄·천연 광물의 주요 생산국이자 수소 생산 주도국이다.
“한-호주 그린EPA, 韓 탄소중립·에너지 안보 기여”
이주형 서울시립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주형 교수는 “그린EPA는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청정 에너지 기술, 무역 투자 증대의 세 가지 중점 분야를 규정한다”면서 “표준이나 규제·인증까지 포괄하기 때문에 기업 애로 해소나 국제 표준 선도 차원에서도 양국이 협력할 기회가 될 것”라고 말했다.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산업에도 새로운 길이 열릴 전망이다. 그린EPA 체결로 이산화탄소의 국경 간 이동 관련 협력이 구체화되면서 한국에서 발생한 탄소를 호주로 운송·저장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주형 교수는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우리 기업도 무역과 투자, 공급망 분야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면서 “그린EPA가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 해소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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