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지솔라(LONGi Solar)가 지난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025’에 참가해 자사의 고출력 모듈 제품을 선보였다. 셀과 모듈 분야에서 연간 120GW 생산 능력을 보유한 론지솔라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공급을 확대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 소개된 670W 제품은 전면 배선을 제거한 백컨택 방식으로 설계돼 광투과 손실을 줄였다. 셀 기준 효율은 24.8%에 달하며, 연간 출력 저하율은 0.35% 수준으로 유지된다. 론지솔라 측은 “기존에는 세부 수율 개선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구조 단계부터 접근 방식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620W 모델은 국내 프로젝트 현장에서 이미 사용된 사례가 있으며, 다양한 설치 환경에 맞춰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준석 한국 유틸리티 영업 담당자는 “국내에서는 PPA 계약 확산과 함께 기존 RPS 중심의 사업 구조가 변하고 있다”며 “제조업체도 이제는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서, 프로젝트 단위 대응력을 갖추는 게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론지솔라는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약 300MW 규모의 국내 공급을 완료했으며, 연간 600MW 이상 수주를 목표로 설정했다. 김 매니저는 “기술 중심의 설계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며, 구조적으로 차별화된 접근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론지솔라는 다음달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SNEC 2025’에 참가해 고효율 시리즈 전체와 함께 향후 기술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