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mm 두께를 자랑하는 ‘갤럭시S25엣지’를 공개했다.
최초의 온라인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된 갤럭시S25엣지는 ‘Beyond the slim’이라는 행사 주제에 걸맞게 가장 슬림한 두께를 보이고 무게 역시 163g을 기록하면서 ‘경량화’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언팩 행사에서 언급된 내용에 따르면,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Corning® Gorilla® Glass Ceramic 2)’를 적용해 손상 저항 및 균열 방어를 강화했다.
또한, 역대 가장 작은 크기의 카메라를 탑재하면서도 화소수는 2억 화소를 유지하는데 성공했으며,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통해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아울러 갤럭시 AI 기반의 편집기능을 통해 동영상에서의 잡음을 지우는 ‘오디오 지우개’ 등의 기능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갤럭시S25엣지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하게 갤럭시 전용 칩셋인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Snapdragon 8 Elite for Galaxy)’을 탑재했다. 삼성전자와 퀄컴이 협력해서 개발한 해당 칩셋은 온디바이스 AI 처리 성능을 강화하며,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갤럭시S25엣지의 가격은 1,099달러부터 시작되며 5월 14일 사전판매를 시작해 23일부터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노태문 사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5엣지는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의 장인정신 사이에서 타협하지 않은 결과물”이라며 “사용자 경험 혁신은 우리의 목표만이 아닌 고객과의 약속이며, 갤럭시S25엣지를 통해 초슬림 프리미엄의 차세대 기술에 대한 기준을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