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SW테스팅협회와 한국폴리텍대학은 22일 광명융합기술교육원에서 신중년층 재취업을 위한 소프트웨어 테스트 엔지니어 양성과정 개설 및 취업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사실은 다음 날인 23일 공식 발표됐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소프트웨어 품질 확보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두 기관의 협력은 경력 단절이나 재취업이 필요한 신중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직업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폴리텍대학 이철수 이사장과 신민화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원장을 비롯해 한국SW테스팅협회 배현철 협회장, 심용규 이사, 김기도 감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SW테스트 엔지니어 양성과정 개설 △교육 수료생의 취업 지원 △수강생 모집 및 홍보 협력 △현장 실무 강사 파견 등을 중심으로 협력에 나선다. 한국SW테스팅협회는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 커리큘럼과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을 제공하며,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 기술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재취업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배현철 한국SW테스팅협회장은 "재취업을 희망하는 신중년층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 현장에는 실전형 인재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이 고령화 시대 직업교육의 모범 사례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향후 실무협의를 통해 세부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