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가 5월 26일 ‘스프링 뱅크 홀리데이(Spring Bank Holiday)’를 맞아 휴장했다.
이에 따라 구리를 포함한 비철금속 전 종목의 현물 및 선물 거래가 이날 모두 중단됐다. 영국은 매년 5월 마지막 월요일을 공휴일로 지정하며, LME도 이에 따라 정기 휴장을 실시한다.
이번 휴장으로 인해 글로벌 비철금속 시장은 하루 동안 거래 공백이 발생했다. 유럽 주요 금융시장 역시 이날 휴장에 들어가 시세 흐름의 단기 단절이 불가피해졌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 통화정책과 중국 제조업 수요 회복세가 거래 재개 이후 가격 흐름을 좌우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재고 변화와 수출 흐름이 LME 가격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